셰어하우스 오픈을 위한 인테리어가 끝나면 이제 입주자를 모집할 차례입니다. 홍보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건 아무래도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대학가 근처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셰어하우스라면 우선 해당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공략하세요. 재학생들이 자주 가는 사이트에는 그 지역 원룸, 오피스텔 등 자취생들을위한 부동산 생활정보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컴앤스테이, 셰어킴과같은 셰어하우스 포털 사이트에 검색 등록을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셰어하우스 수요자들이 많이 이용하는사이트에 노출이 돼야 입주자 모집에도 유리하겠지요.
부동산 직거래 카페인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나 셰어하우스 관련 카페도 홍보 수단으로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런카페들은 셰어하우스를 오픈하기 전 미리 카페 회원으로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 카페들은 가입하더라도특정 등급이 돼야 관련 글을 쓰고 조회할 수 있는 제도를 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셰어하우스가 완성되기전에 카페 회원으로 가입하고 입주자 모집에 필요한 회원등급까지 승격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통한 홍보도 많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셰어하우스 사진을 찍어 올리고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만약 자신의 SNS 계정에 팔로워가 많지 않다면 팔로워가 많은 지인에게부탁하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직접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블로그에 셰어하우스의입지조건, 관련 정보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나물품 구매 등 창업 준비 과정을 포스팅하거나 현재 입주 중인 세입자들의 생활을 올리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예를 들어 입주자의 생일 파티가 열렸거나 취미 생활을 함께 한 경우, 이런 이벤트들을 블로그에올리면 셰어하우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 손은 많이가지만 예비 입주자들로 하여금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입주 대기 수요를 창출할 수도 있겠지요.
이처럼 온라인을 통해 셰어하우스를 홍보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사진입니다. 셰어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은 제일 먼저 사진을 봅니다. 아무리 인테리어를잘해도 사진이 어둡거나 잘 나오지 않으면 그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홍보 과정에서 사진의중요성을 인지하고 사진에는 적극 투자합시다. 영상을 활용해도 좋습니다.집안 내부를 도면으로만 보여줄 게 아니라 영상으로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이렇게하면 예비 입주자들이 하우스 투어를 신청하고 직접 일일이 방을 보여주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내부구조, 옵션 내역, 가격 등 집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면 진성고객만 찾아오기 때문에 입주자 모집 과정이 훨씬 효율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입주자를 유인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합니다.특히 셰어하우스를 이제 막 창업해 입주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오픈 기념 할인, 친구와계약시 할인과 같은 이벤트를 내걸 수 있습니다. 또 6개월이상 계약시 할인처럼 장기 계약자를 우대하면 공실 우려를 덜 수 있겠지요. 할인은 방문자가 봤을 때즉각적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인상을 줘야 합니다. 매달 1~2만원할인을 하는 것보다 입주 첫 달에 5만원, 10만원 할인해주는 것이 더 크게 와닿습니다. 홍보 과정에서는 입주자 입장이 되어 살고 싶은 집, 선택하고 싶은 집이 무엇인지를 떠올려 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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