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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우스플래너 Oct 09. 2019

골조공사 주의사항 (거푸집 존치기간, 진동기, 보양)

골조공사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사항은?


골조공사 주의사항

사람의 몸도 뼈로 기본적인 구조를 잡아주는 것처럼 건물도 기본적인 골격이 되는 뼈대를 세우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골조공사라 한다.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이고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 한 골조공사에 문제를 찾기는 어렵겠지만 건물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골조공사이며 건물의 수명과 2차 3차 하자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부분이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

콘크리트는 압축력에만 강하고 인장력에 취약한 재료로 건축 구조 재료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철근과 철골이 인장력을 보강해주면서 건축을 하는데 가장 많이 쓰는 재료가 되었다. 특히 주택의 경우 일부 2층 이하의 경량목구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철근 콘크리트로 구조로 지어지므로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내용은 꼭 알아야 한다.


콘크리트란?

레미콘 = Ready Mixed Concrete

콘크리트 = 레미콘이 굳은 것 

레미콘 차량 = 레미콘이 굳지 않도록 믹서를 돌리면서 오는 차량

레미콘 차량 1대 용량 = 6㎥(루베)


공사현장이 근처라면 길에서 레미콘 차량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레미콘은 Ready Mixed Concrete를 부르는 말로 시멘트, 물, 자갈, 모래, 혼화 재료가 섞여 만들어진 혼합물이다. 레미콘 공장에 가보면 이런 재료들이 모두 따로 보관되는데 필요한 조건에 맞게 비율대로 섞어 콘크리트를 제조하게 된다. 레미콘이 굳으면 콘크리트가 되는데 현장에 오기 전에 굳으면 안 되므로 레미콘 차량을 통해 계속 통을 돌리게 된다.


레미콘 타설하기

현장에서 공그리 친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 공그리가 콘크리트를 의미한다. 레미콘 차가 현장에 오면 펌프카라는 장비에 레미콘을 부은 후 펌프카 슈트를 통해 원하는 위치에 레미콘을 타설 하게 된다.  레미콘은 기준층(1층)을 기준으로 상부층 바닥(2층)과 하부층 벽(1층)을 함께 타설 하게 되는데 타설 전에 거푸집을 설치하고 철근을 배근한 뒤 전기와 설비 배관등 설치한다. 


골조공사 시 주의사항


1) 거푸집 존치 기간

건물의 구조인 뼈대가 안정적이려면 그에 맞는 강도를 지녀야 하는데 레미콘이 굳어 콘크리트가 되려면 강도가 구현될 수 있는 일정 시간이 필요한데 이를 거푸집 존치 기간이라 부른다. 콘크리트 강도가 구현이 안된 상황에서 밑면의 거푸집을 미리 해제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거푸집은 크게 벽체와 바닥에 설치되는데 벽체는 하루만 있어도 원하는 강도를 가질 수 있지만 밑면은 섭씨 25℃의 수중 양생으로 최소 28일은 지나야 원하는 강도를 지닐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존치 기간을 지켜야 한다. 


가장 많이 쓰는 거푸집인 유로폼은 보통 60회 정도 재활용이 가능한데 다른 현장에서 쓸 일정이 잡혀있다면 업체 입장에서는 되도록 빨리 거푸집을 회수해 사용처를 늘리고 싶을 수 있는데 밑면의 존치기간을 지키지 않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니 반드시 체크하도록 하자.


2) 동바리 안전성

펌프카로 레미콘을 타설 하면 벽체와 바닥은 엄청난 압력을 받게 되는데 이런 압력을 대비해 거푸집에는 강관으로 된 동바리(Support)를 일정 간격으로 설치하게 된다. 보통 설계 시 구조 검토를 할 때 거푸집의 동바리 간격을 정하게 되는데 직각으로 정해진 간격에 맞게 설치되지 않은지 체크가 필요하다.


3) 철근 (지름, 이음, 피복 두께)

설계업체가 제대로 된 구조 검토를 받아 설계를 한 경우 어느 위치에 얼마짜리 지름의 철근을  배근해야 하는지 철근 배근도가 명시된다.  시공사의 경우 간혹 명시된 철근의 지름과 다른 철근을 사용하거나 철근의 이음 길이가 다르거나 피복 두께 (철근에서 콘크리트 표면까지의 길이)가 다른 경우가 있으니 확인을 해야 한다.


다양한 이음공법 


피복두께가 지켜지지 않아 감리단으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을 받은 아파트 현장 



4) 레미콘 타설 높이와 진동기

펌프카 슈트를 통해 레미콘이 타설 될 때 타설점이 너무 높으면 재료들이 섞이지 않고 분리가 될 수 있다. 재료가 골고루 섞이지 않으면 강도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타설 높이가 너무 높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타설 된 레미콘이 골고루 퍼져나갈 수 있게 진동기를 사용해야 한다. 진동기를 레미콘 깊숙한 곳까지 잘 섞지 않으면 나중에 거푸집을 뜯을 때 벽체 중간마다 콘크리트가 덜 채워진 곰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타설 날은 현장에서 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보양작업

타설 된 레미콘이 서서히 굳을 수 있게 해주는 작업을 보양이라 한다. 여름철 급격하게 건조되거나 겨울철에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설 된 레미콘에 물을 뿌려주거나 갈탄, 열풍기 등으로 보온을 해주는 작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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