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 창업을 마음 먹었다면 어느 지역에서 할지를 결정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쉐어하우스에 대한 수요와 서울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입지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다른 칼럼에서 따로 다룰 예정입니다.
쉐어하우스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주거비를 절약하기 위해 여럿이 함께 사는 곳입니다. 당연히 1인 가구가 첫번째 수요자가 되겠지요. 서울은 1인 가구가 많이 사는 도시입니다. 서울의 1인 가구 비율은 30.1%(2016년 기준)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나홀로족’입니다. 자치구별 1인 가구 비율을 살펴보면 관악구가 45.1%로 압도적으로 높고, 중구(38.2%), 종로구(37.6%), 광진구(36.4%), 동대문구(36.3%)가 뒤를 잇습니다.
쉐어하우스는 무엇보다 입주자들이 살고 싶어하는 지역에 있어야 합니다. 대학가 근처나 직장인들이 많은 곳,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이어야 입주자를 구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는 곳으로 지하철 2호선 라인이 우선 꼽힙니다. 2호선은 시내 유일한 순환 노선이라 교통이 편리해 서울 지하철 노선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습니다. 대학이 몰려 있는 신촌 홍대, 회사가 많은 강남, 고시생 비율이 높은 신림 지역이 모두 2호선에 있습니다.
대학 위치도 중요하겠지요.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에게 쉐어하우스는 학교 앞 열악한 주거 환경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도 큰 대학이 위치한 지역을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서대문구와 성북구, 동대문구 등이 눈에 띄네요.
그렇다면 쉐어하우스는 실제로 어느 지역에 가장 많을까요? 쉐어하우스 플랫폼 ‘셰어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 서울에서 쉐어하우스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마포구(95개)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관악구(49개), 서대문구(46개), 강남구(45개)에 쉐어하우스가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이미 쉐어하우스가 많은 곳은 새로 진입하기가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수요가 탄탄하고 수익도 보장된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아직까지는 쉐어하우스에 대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진 못하는 실정입니다. 제대로 된 입지 선정을 기반으로 세련된 홈스타일링, 입주자간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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