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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우스플래너 Jan 02. 2020

부동산 PF와 P2P 투자

부동산 P2P를 투자하기 위한 부동산 PF 구조 이해하기

부동산 PF와 P2P 투자


부동산 P2P는 부동산을 간접 투자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미국이나 영국과 달리 국내 P2P 투자 시장의 자금은 절반 이상이 부동산 관련 상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부동산 PF란?

부동산 PF (Project Financing). 말 그대로 프로젝트 자체의 사업성을 보고 대출을 실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동산 개발의 경우 완공 후 지어지는 미래의 수익을 대가로 개발비용을 조달받는 기법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반 대출과 차이점

일반적인 대출의 경우 돈을 빌려주는 사람(대주)은 돈을 빌린 사람(차주)의 상환능력과 상환이 지연될 경우 최소한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보고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반면 부동산 PF의 경우 미래에 지어질 건물(담보물)과 그 건물을 분양해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상환능력)을 보고 대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부동산 PF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https://brunch.co.kr/@hausplanner-cm/215


P2P 대출이 필요한 사람은?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대형 건설사의 경우 건축 자금을 사전 분양을 통해 조달합니다. 건물이 지어지기 전에 계약금과 중도금을 받아 공사비를 충당하게 됩니다. 또한 이런 초대형 프로젝트가 아닌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의 프로젝트의 경우도 입지만 좋다면 증권사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네에서 빌라 같은 소규모 건물을 분양하는 업자의 경우 건축자금을 조달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일반 금융권에서는 규모가 적고 리스크는 큰 이런 물건은 취급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런 업체들은 건축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P2P 업체를 찾아가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받게 됩니다.


왜 높은 P2P 대출을 빌리는가?

P2P 대출의 경우 기존 금융권보다 훨씬 빠르게 공사비를 조달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금융권은 심사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소규모 건물은 수익을 내기도 어렵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결국 빌라 업자는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를 찾아가게 됩니다. 이런 업체의 경우 연 금리가 20%에서 많게는 30~40%의 고금리지만 건축업체 입장에서는 분양만 할 수 있다면 대출금을 다 갚고도 수익까지 발생하므로 이런 고금리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P2P 대출이 활성화가 되어서 연 10%대 수준으로도 필요한 건축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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