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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우스플래너 Aug 15. 2019

도시재생사업 사업 용적률 찾기

비싼 땅값을 극복하려면? 지하층, 다락방, 발코니, 필로티


도심의 땅을 개발할 때는 입지도 좋고 여러 가지 개발호재가 많은 땅을 찾기가 쉽다. 하지만 문제는 땅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땅값이 비싸지만 땅이 매력적인 경우. 이런 상황에서는 용적률 이상의 면적. 사업 용적률을 찾는 방법을 모색해봐야 한다.


내재가치 있는 건물이나 땅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것이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땅값이 비싸다고 무조건 포기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완벽한 땅은 있지도 않고, 설령 있다 한들 그런 땅이 나에게 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문제가 있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찾아야지 남들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업 용적률을 찾아라


건축법적 용적률의 개념 외에 법적 용적률을 계산할 때 제외되는 면적을 사업 용적률이라 한다.  지하층, 다락방, 발코니, 필로티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이런 공간은 실제 입주자가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임대면적에는 표기되어 임대료와 분양가에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용적률 = 사업성을 의미한다. 

용적률이 높은 땅이란 건 그만큼 높게 고밀도로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용적률과 땅값만을 가지고 사업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사업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복합적인 요소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데 사업 용적률도 이런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업 용적률 사례  : 경사지 지하층


이태원 경리단길처럼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언덕길들을 보면 경사를 활용한 용적률 혜택을 받고 있는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지하층은 용적률이 포함되지 않는 대표적인 사업 용적률의 사례인데 언덕길의 경우 위에서 보면 지하층처럼 보이지만 언덕 아래에서 보면 지하층이 1층과 같은 느낌을 주게 된다.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 지하층으로 지상층 같은 효과를 주는 공간을 만들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사업 용적률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설계능력이 중요하다. 남들이 다하는 방법의 허가방 수준의 설계가 아닌 창조적인 설계를 통해 거주환경을 만족시키면서도 사업 용적률까지 확보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 높은 수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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