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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우스플래너 Apr 19. 2019

쉐어하우스에는 누가 왜 살까?

쉐어하우스 예비 창업자라면 쉐어하우스의 수요자 즉 입주자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쉐어하우스는 운영하면서 입주자와 소통해야 할 일이 많고 입주자 간의 관계 형성도 중요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쉐어하우스에는 누가, 왜 사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그들의 니즈에 맞는 집을 운영할 수 있겠지요. 


쉐어하우스는 청년층 중에서도 직장인보다는 대학생,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쉐어하우스 포털 ‘컴앤스테이’는 자사 플랫폼 이용자의 80%는 여성, 그 중에서도 20대 초중반이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20대 초중반은 여성 비율이 높지만 20대 후반이 되자 남성 비율도 점차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20대 초중반의 여심을 잡는 것이 쉐어하우스 운영에 필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쉐어하우스에 관심을 가질까요? 입주 목적을 알면 쉐어하우스를 꾸려나가는 데도 힌트를 얻을 수 있겠죠. 지난 2016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사회초년생 세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이 쉐어하우스에 살고 싶은 이유로 ‘저렴한 비용(77.6%)’과 ‘타인 교류(18.8%)’를 꼽았습니다. 우선 비용 측면에서 보면 쉐어하우스는 월세가 주변 시세에 비해 싸고 보증금도 두 달치 월세 정도입니다. 게다가 세탁기, 냉장고, 침대 등 기본 가전과 가구가 갖춰져 있어 생활비가 적게 듭니다. 



청년들은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입주자 간에 교류를 통해 혼자 사는 외로움을 해소하고 인맥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통된 취향이나 직업을 기반으로 한다면 쉐어하우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입주자들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겠지요. 외국인 입주자를 50% 이상으로 구성한 ‘보더리스 하우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집 안에서 언어와 문화 교류가 이뤄진다는 확실한 컨셉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쉐어하우스 수요자들이 주거비를 아끼고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쉐어하우스에 입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일이 쉬운 일을 아니지요. 입주자들은 타인과 공용 공간을 함께 쓰더라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최대한 지켜지길 바랐습니다. 1인실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보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셰어킴 조사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 서울 지역 쉐어하우스에는 1인실 점유율이 50%를 넘어서 대세가 됐습니다. 


개인 공간 확보와 프라이버시 문제는 애초 쉐어하우스 입주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하지만 입주 후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쉐어하우스를 운영할 때 이런 부분을 세심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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