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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feaholic Dec 31. 2022

한국책이 있는 하와이 맥컬리 공공도서관 이용 후기

D+9 McCUlly-Moiliili Public Library

지난 일주일 동안 하와이 정착을 위해 아이들이 계속 따라다니기만 해서 오늘은 아이들을 위한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거주지인 하와이 카이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한국책이 있다는 맥컬리 공공도서관(McCUlly-Moiliili Public Library)을 갔다가 Kahala Mall에서 아이들 보드게임을 사 주기로 했어요. 오늘도 집 반대쪽 하늘 사진 공유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한국말로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어요.


도서관 사서에게 가서 처음 왔다고 말을 거니 한국사람이냐고 한국말로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는 직원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아주 쉽게 도서관 카드를 만들 수 있었어요. 카드 만드는데 필요한 서류는 거주지증명서류, 여권, 전화번호가 필요해요. 저는 거주지를 증명하기 위해 전기세 납부 고지서를 가져갔고 제 것과 아이 두 명 것 세 개를 만들었어요. 사실 책 대여는 무제한이라 저만 만들어도 되는데 아이들이 자기들도 카드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만들었는데 만약 잃어버릴 경우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반납하지 않은 모든 도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카드는 하나만 만들 것을 권장합니다!!






도서관 카드를 만들면 PC도 한 시간 동안은 사용할 수 있고 대출 규정은 아래와 같아요

도서 3주일 무제한

e-Book 3주일 10권

DVD (1개당 1불) 1주일 10개

CD 3주일 10

베스트셀러 1주일 무제한


책 검색하는 PC
1층 어린이 책

2층에는 소문으로만 듣던 한국어 책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올라갔어요


생각보다 많은 책들이 있었고 어른, 아이, 신간 등 구분되어 있더라고요

어린이를 위한 한국책들을 모아 놓은 곳

우리 아이들은 아주 쉬운 만화책으로만 앉아서 읽다가 엎드려서 읽다가 시간이 되어 책을 잔뜩 빌려가지고 나왔어요


참고로 빌린 책은 반드시 맥컬리 도서관이 아닌 다른 지역의 도서관에 반납해도 된다고 해요. 도서관 카드는 호놀룰루 외 다른 섬의 공공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도서관 카드는 5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디지털도서가 2만 권이 넘으니 한국에 가셔도 사용하라고 한국인 직원분이 귀띔해 주셨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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