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의 연속. 무기력증

in Seoul

by 취한바다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아 글 쓰는 것조차 망설여진다.

나 자신의 현 상태를 피하고 싶은 기분이랄까. 모든 것이 멍하다.

여러 가지로 요즘 멘붕상태다.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자각하면서도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보험조차 없는 현 상태가 불안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모습에 못 미덥긴 하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아보다 취업을 가장한 영주권 장사꾼과 통화하며 오히려 그분께 분풀이를 하였다. 5천만원 이상 투자하며 약 2년 기간이 걸리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 사기꾼에게 설명하며 따지지 않아도 될 것을. 현 나의 무직과 불안정한 미래에 화풀이하듯이 그분께 따졌다. 그런 것도 있구나 생각하며 넘기면 될 것을. 나의 답답한 마음이 그런 상황을 투영했나 싶다.


지금 뭐가 무엇인가 갈피를 못 잡겠다.

무기력증으로 하루종일 누워 휴대폰을 보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깨작깨작 이력서 쓰며 무엇이 좋은지 찾아도 보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

그래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앉아서 무엇인가를 하는 나의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아이러니하다.


잘 되겠지. 나 자신을 믿는다.

오늘은 오랜만에 22법칙을 따라 책을 읽어볼까?! (어제 한 페이지도 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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