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질문

in Jeju

by 취한바다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내게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의 존재란?

아가들의 끊임없는 질문처럼 나 자신에게 갖가지 질문들을 던지는 요즘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하는 시간이 늘어서 일까? 나 혼자 있는 시간들이 값지고 의미 있는 것들을 찾는 시간들이 늘어가고 있다. 가족과 있으니 이러한 시간 소모가 무의미하게 보이는 것 같고 그것들을 설명하는 게 무직의 하염없는 변명 같아 보이지만 나만의 가치를 찾는 것에 의미를 둔다.

그렇다. 가족에게도 떳떳하지 못할 정도로 자신감이, 내가 하는 행위에 자신이 없다. 그래서 나 자신조차 깨작깨작 취준생활하며 놀고 있는 모습이 무의미해 보일 때가 있다. 물론, 이러한 노력들이 무가치하진 않다. 다만, 밖이 환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어두컴컴한 길을 걷는 것만 같다. 그래서 힘들다.

그러면서 놀 건 다 논다! 아침 조깅에 수영 그리고 저녁 해변 노을까지!

- 제주 어느 초등학교 풍경 -


자신 있다곤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우직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해나가고 있다. 그래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면 나는 다 가진 사람이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나날이 되었으면 한다!! 멋진 풍경들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