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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바다 Sep 18. 2024

부정에서 긍정으로!

in Jeju

9월 중순이 훌쩍 넘었다. 여전히 더운 한국. 서울. 제주.

덕분에 해가 비칠 때쯤 반팔차림으로 해변을 따라 조깅한다.

- 일출 전 제주 바다 -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며 힐링 중이다. 이것이 가족의 힘이다.

6개월 이상의 무직인 나. 가족들은 묵묵히 지켜봐 주신다. 

어릴 때 하셨던 레퍼토리인 결혼, 자녀, 취직 등. 여러 가지 질문과 잔소리가 사라졌다. 앞으로의 방향성, 경제적 상태가 바닥까지 내려가 그들은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 주시려고 노력 중이다.

그들의 잔소리가 그리운 아이러니한 상황.


정말 힘들다. 힘든데 어디서 호소할 곳이 없다. 눈물이 날 것 같은데 꾹 참는다.

맑은 하늘은 나를 기분 좋게 하면서 왜 나의 현재에 사무쳐 울고 있을까?

- 제주 서부 해안가 어딘가에서 - 


죽을힘을 다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지금은 나의 목표(취직, 금전적으로 여유롭고 안정적인 직장과 리스크가 있는 사업의 성공)만 생각하며 그것들을 쟁취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자. 지금의 힘듦과 괴로움이 미래의 큰 동력을 작용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노력할 것이다. 


주변의 의식을 가볍게 내려놓고 가슴 펴고 활짝 웃으며 앞으로 전진하자!

나는 반드시 잘 될 것이고 앞으로도 더 크게 될 사람이라고 굳게 믿는다. 

긍정의 힘, 긍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 볼까?!


우쭐 대신 활발로,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나니까. 웃으며 하루를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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