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어릴 적 기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르고 사람향기가 가득한 시장의 정취를 좋아한다.
생기발랄하고 때로는 삶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가 느껴지는 양면의 느낌.
시장의 좋은 점은 웃음과 때로는 화까지 그 사람의 내면이 고스란히 느끼는 것에 있지 않을까. 일반 상가나 백화점의 가식적인 미소와는 달리 시장 사람들의 미소는 나의 눈과 손이 향하게 마음에서 마음으로 주고받는 미묘한 감정이 흐른다.
그래서 시장이 좋다. 더 싱싱하고 더 인간적이며 더 자연적인 그곳처럼 내 마음도 언제나 순수하고 한결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