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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바다 Oct 20. 2024

그런 날인가 보다

In Seoul

길 가다가 혼자 어깨 들썩이며 흐느껴 운 적 있는가?

눈물이 나오는데 주체하지 못한 나 자신에 당혹스러워하며 더 크게 목놓아 울어보고 싶은 적 있는가?

아무렇지 않다고 말하면서 정작 현실의 나를 보니 바로 울음이 터지는 현상을 겪은 적 있는가?

괜찮다고 하면서 막상 일주일, 한 달 이상의 미래를 꿈꾸지 못해 울어본 적 있는가?

오늘만 행복하자도 실현하지 못한 현재에 한탄한 적이 있는가?


오늘은 그런 날인가 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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