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eoul
길 가다가 혼자 어깨 들썩이며 흐느껴 운 적 있는가?
눈물이 나오는데 주체하지 못한 나 자신에 당혹스러워하며 더 크게 목놓아 울어보고 싶은 적 있는가?
아무렇지 않다고 말하면서 정작 현실의 나를 보니 바로 울음이 터지는 현상을 겪은 적 있는가?
괜찮다고 하면서 막상 일주일, 한 달 이상의 미래를 꿈꾸지 못해 울어본 적 있는가?
오늘만 행복하자도 실현하지 못한 현재에 한탄한 적이 있는가?
오늘은 그런 날인가 보다ㅠㅠ
행복과 불안, 불행은 오가는 시련을 견디어 새 살이 돋듯 핑크빛 출발로 새 인생을 펼치는, 이제 막 재취직한 작고 소소한 라이프를 즐기는 평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