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과 매서운 바람에 정신이 번쩍 든 것일까?
새해도 아닌 12월 초순. 나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아침 6시가 되기 전에 알람 없이 눈을 떴다.
그리고 옳다구나 하며 고양이 세수만 한 채 회사 근처 새로 등록한 gym으로 향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수업! 목적은 단 하나. 마음수련!
처음 접하는 수업이어서 그런지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유연성이라고 한 개도 없는 나에게 당연히 넘사벽이었고(나름 초보 수업)
개인 자세를 교정해 주시는 등 하드트레이닝에 땀까지 뻘뻘 났다. 땀이 날 줄이야.
덕분에 계획에 없던 샤워까지 하니 나의 모닝커피 타임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ㅠ 아쉽지만 값진 경험이다.
중간중간 내 호흡에 집중하며 어깨와 목의 긴장이 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었고
힘든 자세 등을 통하여 근력 또한 키울 수 있었다.
피티, 조깅 등으로 강도 높은 운동만 하다가 호흡에 집중하고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운동을 하니
확실히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잠은 비록 중간에 깨어 6시간을 채우지 못한 것 같지만 마음과 기분은 한결 좋다.
나의 이 상태가 내 인생, 평생의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아니 그렇게 만들 것이다.
고맙다. 지금 이 순간,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