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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바다 May 02. 2024

지금 이 순간. 오늘 그리고 내일!

in Ho Chi Minh

굿모닝!

뜨거운 온도와 햇살 아래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 5시쯤 눈을 떴다. 평소처럼 잤는데도 눈을 일찍 뜨니 하루 참 길다.

더 잘까 하다 이불을 박차고 나와 얼른 씻고 gym으로 직행! 그게 6시다.

잠깐 하려 했던 근력은 1시간가량 지속했고 아주 뿌듯한 마음으로 프로틴 보충 겸 아침식사까지.


베트남 음식은 왜 이렇게 맛있는지. 살크업이 되지 않게 노슈거드링크 & 저칼로리 음식을 찾아 먹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고 도착한 카페. 어제의 기분 좋은 느낌을 그대로 갖고 책상에 앉아 여유롭게 커피 한잔 마시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지상낙원일까? 내가 생각한 대로 내가 꿈꾸는 대로 내가 마음먹는 대로 돼 가는 요즘이 참 신기하다. (물론 경제적 활동, 무직인 상태 등 제외)


약 8~9년간 평일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하거나 운동을 했다. 저녁에는 술약속, 지친 몸을 이끌고 공부를 하기에는 무리인 것을 자각하며 시작한 일이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었다.


이것이 내 인생을 바꿔준 듯하다.

말레이시아의 유흥문화가 선사한 10kg 지방들을 3개월 동안 전부 태우고 근력으로 바꾸었으며,

그때부터 준비한 IELTS, 영어공부를 꾸준히 한 결과 미국 주립대 MBA도 취득하였다.


그때의 근력은 큰 차이 없이 유지하고 있으며(식스팩은 상실..), 영어 또한 현지인처럼은 아니나 먹고살만큼은 하지 않나 싶다.


이제 이 포부들을 전부 끌어안고 다음 스텝을 위해 준비하고 가꾸자.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언제든지 오니까. 지금 어떤 좋은, 또는 더 나은 삶을 선사하기 위해 이렇게 바닥을 찍나 싶다. 하나, 미라클 모닝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에 시작한 나의 아침루틴이 내 인생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더 나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인생을 선물한 것은 사실.


그러니 우쭐하지 말고 우울해하지 말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차근히, 꾸준히, 우직하게 무직하게 준비하고 걷자.


지금하고 있는 것들이 반드시 나에게 좋은 영향, 좋은 결과, 더 나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될 것을 약속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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