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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바다 May 04. 2024

우연이 주는 선물, 마켓!

in Ham Tien Market, Mui Ne

동남아 해변에서의 국룰.

일어나자마자 해변을 거닐고 수영하기!


오운완+샤워까지 마친 후 아침의 신선함을 마신다.

어젯밤의 큰 비로 공기마저 상쾌하고 시원하다. 


그렇게 오전 산책을 또다시 시작되었고 해변이 아닌

동네를, 사람 사는 모습을 보고자 골목을 돌아다녔다.


그렇게 우연히 찾은 마켓!


한국의 오일장, 시골장터처럼 작은 동네 모닝마켓이 있었다!

바로 내가 원하고 찾던 이런 모습들, 풍경들~


그저 감사하다.

별거 아닌 소소한 재미거리에 행복과 기쁨을 느낀다.


이런 것이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형형색색의 과일들이 나를 유혹하고 

각종 먹거리들과 향기들이 간헐적 단식을 크게 방해한다.

망고스틴 대여섯 개를 천원(10,000동)에 구입! Impossible을 현실로 만드는 느낌.


오늘 아침은 굶어야지 했으나 결국 나는 신기한 것에 내 입과 주머니를 열고야 말았다.

뚝배기 같은 것에 타코 크기의 전을 파는 것을 목격!

안 그래도 신기해했는데 바로 구입했다. 한화로 5~600원?

그때부터 나의 흡입, 백고팡을 외치는 내 배의 속삭임에 넘어가고..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신기한 것들 죄다 사서 먹었다. 내 장은 튼튼하니까!

분짜, 망고스틴, 튀긴 바나나, 고구마, 두유 등등

(물론, 장에 아무 일도 없었다:) 매일 먹어야지..:))



장을 가면 삶이 보인다. 삶을 느낀다. 


분주함과 노력. 삶의 역동감과 에너지들이 하나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분출되어 기운이 도는 것 같은 파장들까지.


그래서 마켓, 장터에 간다.



신기하고 저렴한 것들이 많이 또 가고 싶다. 또 갈 것이다!


장소는 여기!

https://maps.app.goo.gl/e3wsi8tBf6kG4vb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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