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in Nha Trang

by 취한바다

아침, 아니 새벽 4시에 알람 없이 눈을 떴다.

벌써 죽을 때가 됐나?

무교인 내가 새벽기도를 가야 할 것 같다.


새벽 4시. 멍했다.

우선, 잠을 더 자야 할 거 같아 눈을 감았으나 잠이 오지 않았다.

11시쯤 침대에 누워 12시쯤 잠든 것 같은데...

4시간 잔 거 맞나?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알람 없이 4시간 만에 눈을 뜬!


몸이 피곤한 건지 1시간 정도 누워 휴대폰 했다.

그러고 침대를 박차고 나와

해변에 조깅하러 나갔다. 그게 5:30 am.

5K 가볍게 뛰고(4시간 잔 거 맞나? 기운이 돈다..)

스트레칭 후 바로 입수!


온몸을 젖힌 땀이 바닷물로 바뀌니

기분이 뽀송뽀송하다.

적절한 파도와 수온. 뜨겁지 않게 구름이 햇살마저 막아주니

나에게 매일 운동하라는 하늘의, 자연의 계시인가 보다.


그렇게 10~20분 수영하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샤워하고 조식 먹으니 8시!

아침잠 주무셔야겠다. 그렇게 1시간 정도 휴식하고

현재 9:30 am!!!

동네 카페 커피 한잔과 여유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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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디타임에, 바디리듬에 감사하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부터

이 습관을 약 10년 간 했었다.

물론, 아침 6시 기준 기상!

(새벽 4시 기상은 생각도 못했다.)


독하다고 생각했던 게

밤늦게까지 2~3병 마신 다음날 아침 6시에 일어나

찌뿌둥하고 살짝 메슥거린 몸을 이끌고

헬스장 가서 웨이트하고 출근했다.

멋있다면 멋있고... 징그럽다 생각도 들고...

(그 독함을 공부에 적용했음 얼마나 좋았을까...)


결론. 새벽 4시는 심하다. 더 자자.

오늘의 시간은 많으니 점심 먹고

낮잠 푹 자서 기력회복하자.


오늘은 백수로서 앞으로의 여행과 여유에 관하여

찾을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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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항공권 응모, 안 가본 대륙인 오세아니아와 남미 정보 찾고

취직활동에 관한 내용도 알아보고

그 외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보도 찾고.


뿌듯하다. 퇴사 후 선사해 준 이 소중하고 귀한 시간들.

그리고 넓은 시야와 다양한 기회를 생각하게 해 준 여유들.


고맙다. 나 자신에게.

건강한 몸을 선사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오늘도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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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트로피컬의 정기를 흡수하여 내 것으로 만들기!

이것이 나의 백수생활의 목적이고 이제 이미 시작했다:)


오늘의 카페 - Cong Caphe

https://maps.app.goo.gl/rQXeytdLrxXiWSq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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