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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바다 Jun 22. 2024

새로운 것에 도전하다

in Seoul

한국에 왔다.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방랑자로서 한국인으로서의 한국은 아주 좋다. 

다만, 서울살이의 실패, 회사부적응의 문제 때문인가. 

서울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화려하고 복잡한 도시 속에 나의 존재는 미비하다. 

나라는 존재를 도시에 투영하기에는 너무나도 삭막하고 스산한.

다들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서 그런가 이 도시가 주는 느낌은 내쳐질 것만 같다. 버려질 것 같다.


그래서 기분 좋게 도시에 왔지만 해가 떠도 중천에 안 뜨고 비스듬히 떴다고 해야 할까. 어정쩡한 것 같다.

그저 나의 기분과 상태를 도시의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결론은 나는 이곳에서의 정착에 실패했었다. 그래서 해외로 나가 살았고 결국은 그곳에서도 정착하지 못하여 다시 귀국까지.


부모님 댁에 얹혀사는 것도 동생네 집에서 잠시 머무는 것도 마음 편한 구석이 없다.

나는 바닥에 다다랐다. 남들이 말하는 밑바닥을 찍었다. 이제 구제하고자 한다. 


내가 시도해보지 않았거나 몰랐던 것들을 추구하고자 한다.

우선 공유플랫폼, 공유플레이스 장사를 하고자 열심히 알아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정겹게 대화를 나누며 그곳에서 삶의 활력을 얻고자 한다.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알아보고 가능성을 볼 것이다.

사업의 문제는 실행력! Just Do IT! 


오늘도 활기차게,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며 매물들, 물건들을 알아볼 것이다.

준비기간은 약 1~2개월!


우선, 매물 찾는 것에 최소 1주일은 소요될 것이다. 그렇기에 나의 잠시 머물 거처를 구해야겠다.

위치선정이 중요하기에 몇 개를 간추린 후 진행할 것이다. 

홍대는 법적인 조건이 타당하지 않아 힘들 것 같고 이제 용산, 강남, 서대문쪽을 알아보고자 한다.


나는 잘할 것이다. 그렇기에 바닥을 찍은 지금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나에게 크게 칭찬하며 위로한다.

우울을 타파할 오늘!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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