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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니 Nov 20. 2023

과소비지수는 0.5 미만 이어야 한다

EBS자본주의 강의로 돈에 대해 배우다

어머니가 아프시다 보니 내가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전보다 늘었다.


가계 재정관리, 재고관리, 정리정돈, 집안일, 어머니 케어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기, 엄마 케어하기 등등.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이전부터 써왔던 글처럼 돈에 대한 고민이다.


EBS자본주의강의에서 수입-지출/수입으로 과소비지수를 판단한다고 배웠는데 우리 집은 이미 있는 돈을 쓰는 가구였다.


그래서 고정지출비와 생활비포함한 지출을 85만 원 이하로만 써야 했다. 정말, 허리띠를 강하게 졸라매야 하는 것이다!


수업에 집중해 얼른 자격증을 따는 게 우선인데 머릿속에 돈에 대한 고민이 가득 차니 잡생각이 가득해져 일교시는 집중을 잘 못 했다. 쉬는 시간에서야 쓰는 이 글은 강박을 내려놓기 위한 연습.


요양보호사자격증은 건강검진이 필수라 합격하고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고, 엄마건강검진도 받아야 해서 다음 달도 여윳돈을 까먹어야 한다.


지난달 홀린 듯이 최신기기를 지른 내가 원망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정신 바짝 차리고 독하게 돈을 모은다.


172만 원에서 85만 원 이하로만 쓰고, 나머지는 파킹해서 모으고 안 쓴다! 기억하자, 돈은 부자들이 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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