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는 것
있어서 다행이야, 매사에 감사하다
불평불만을 많이 할 땐 정신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고 인성도 나빠지고 주위와도 싸울 정도로 대인관계도 나빠졌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나도 힘들도 주변도 힘들고 해서 달라지고 싶어서 매일같이 감사일기를 썼다. 그러자 삶이 달라졌다. 가진 것의 소중함을 알고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고 사소한 행복과 행운의 감사함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당연한 게 아님을 알게 되자 감사할 것들이 넘쳐났다. 비록 전세긴 해도 머물 집이 있다는 것과 밥 굶지 않아도 될 만큼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들과 남아있는 여윳돈에 감사하게 되었다.
전에는 목표가 없어서 방황했다. 뭘 하고 싶은지도 몰랐고 내가 무얼 잘하는 지도 몰랐고 그냥 어영부영 시간만 보내고 현실도피만 했던 것 같다.
물론 지나고 보니 그 청춘이 너무나 아쉽다. 남들에 비해 조금 느리게 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내가 큰 성공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먹고사는데 지장 없고 사소한 행복을 가끔 챙기는데 삶의 가치를 두니 지난 아쉬움을 뒤로하고 지금에 충실하자.
남들에게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초조함과 조급함이 정신건강을 악화시켰고 병이 오게 만들어 더 뒤처지게 만들었다. 그러니 비록 1등은 못 되더라도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완주하는 사람이 되자.
사소한 매일매일이 쌓여 성실히 해나가다 보면 나중엔 훌륭한 밑거름이 돼있을 것이다. 남들에게 비록 인정은 못 받더라도 꾸준히 해내면 그게 곧 나만의 자산이 될 것이다.
가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약속을 여기에 적어본다. 일단 뭐든 해보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