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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이퍼포머 혜님 Jul 10. 2020

2008년, 우리집은 여전히 재래식 화장실 이였다.

내가 자본주의형 인간이 될 수  있었던 이유

‘나한테서 똥 냄새가 나면 어떡하지?’ 2008년 여름이었다.

아침마다 화장실 가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

왜냐하면 우리 집만 재래식 화장실이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함은 나에게 부끄러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의 자존감을 계속해서 떨어뜨리는 불편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시기에 처음으로 자본주의에서 경제적 여유를 갖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때 내가 찾은 돌파구는 처음에는 기술이었고, 사업이었다.


나는 매일 하루에도 몇 개씩 사업 아이디어를 짜 냈다.

친구들과 놀 시간도 아까웠다.

내 주위 사람들은 나를 특이한 애, 이상한 애처럼 봤다.


왜냐하면 굳이 지금 당장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을 만들어 생각하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때 나는 사업, 창업, 부자 관련된 책을 닥치도록 읽었는데,

그러다 미용 산업이 앞으로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라 확신하였다.

그리고 미용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당시 내가 들었던 말은 ‘공부 못하는 애들이나 미용하지.’
‘혜빈이 너 그러다 미용한 거 후회하고 결국 식당에서 접시나 닦고 있을걸?’ 이었다.


그 말을 모두 무시하고 나는 계속해서 자본주의 도구를 찾기 위해 혼자만의 전쟁을 치러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사장님이 밤낮없이 일하시면서 제대로 된 식사한 끼도 못 드시는 데도

오픈 직후 3개월 동안 내내 적자를 내는 것을 보게 되었다.


사장만 되면,

매장만 창업하면,

전문적인 기술만 있으면 경제적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거라 확신한 나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 매장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메뉴 개발부터 전단지 돌리기, 인형탈 알바까지

나는 아르바이트생으로써 사장님이 진정한 경제적 여유를 찾으셨으면 하는 바람에

시키지도 않은 일을 찾아서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그 매장은 잠깐 매출이 많아졌을 뿐,

신규 고객 유입이 되지 않아 늘 고민이었다.


‘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단순히 기술만 가져서는 안되는구나’

하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만 살다가 18살 때 처음으로 내 힘으로 작은 사업을 시작했다.


그게 바로 향수를 만들어 파는 일이었다.


직접 판매에 부딪혀보니,

대면 영업으로는 내가 100년 동안 이 향수를 판매해도

절대 노동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대면해서 알리고, 샘플을 만들어 고객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홍보하는 것은

나에게 굉장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했고,
그마저도 그 행위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 응대-제품생산-포장 까지

내가 노동에 들이는 시간에 비해 벌 수 있는 돈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그때 처음으로 페이스북에 마케팅인 줄도 모르고,

어떻게 향수를 만드는지 과정을 올렸다.


그리고 그것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올렸더니

고객이 스스로 나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면 스토리텔링 마케팅였던 것이다.


사람들은 그런 나를 관종이라고 불렀다.


쟤 지금 완전 관심받고 싶어서 날뛰는구나. 뭘 저렇게 피곤하게 살지?


그런데 나는 그 시기에 페이스북에 내 제품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대면 영업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 경험으로 나는 경제적 자유를 얻지는 못했지만,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도구를 파악하는 데에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내가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로서의 삶이 아니라,

정말 경제적 자유를 얻는 삶을 살아가려면,

반드시 온라인 마케팅이라는 도구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아래는 앞으로 제 브런치를 구독 하실 독자님들을 위한 글 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님은

지금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 오셨나요?


아마 제가 독자님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치열하게 배워왔고,

혹은 치열하게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상황을 더 좋은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사람일 것입니다.


저 또한 업종 특성상 수백 명의 수강생분 들을 가르쳐드리다 보니,

그분들 중 열심히 살지 않은 분 은 거의 없었어요.


다만,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부족하다고 느끼시거나,

방법을 모르실 뿐.


모두 열심히 살고자 노력하시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달려오신 분 들 이셨습니다.


자, 그럼 우리가 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에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마케팅이라는 도구를 공부하지 않고,

지금의 삶을 완벽히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 물음에 확실한 답을 찾지 못하셨다면

앞으로 제 브런치를 정독하시는 과정에서 그 물음에 대한 답을 확실히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아, 혹시 이 글을 읽는 독자님 중 아래에 해당되시는 분은 앞으로 제 글을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평생 써도 돈이 넘쳐흐르는 부를 갖춘 부자.  


    천재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내가 나를 홍보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나를 찾아오는 능력자.  


    인재들이 나에게 자꾸 몰려들어 내가 굳이 일을 하지 않아도 누군가 나 대신 수익을 가져다주는, 수익걱정이 없는 천재 사업가.  

만약 독자님이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경제적 여유를 얻을 수 있는 도구를 찾고 계신다면,

직업, 자신이 처한 환경, 매출에 상관없이 앞으로 연재되는 글을 끝까지 정독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더불어 제가 마케팅 스타터들을 위한 글을 쓰기 전 유튜브 <혜님TV> 라이브 방송에서 “글을 쓸 때 꼭 참고했으면 하는 것이 있나요 ?” 하고 여쭤보았을 때,

가장 많이 요청해 주신 것이 “시중에 나와있는 마케팅 실전서 들도 모두 좋았지만,

현재 내 상황에 세세하게 적용할 수 있는 책이 아직은 없어서 많이 아쉬워요.

각 업종별 마케팅 채널 활용법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였습니다.

그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 미션도 같이 알려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는데,

그 부분을 참고하여 전체적으로 예시와 미션을 더 첨부하였으니,

꼭 구석구석 읽어보고 활용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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