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2일), 2022 포천 드로잉축제의 일환으로 20명의 작가가 군내면 명산리 마을을 그려 마을 주민에게 증정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린 작품들은 모두 액자에 담아 일주일간 전시 후 그림과 직접 연관이 있는 주민들에게 작가가 작품을 증정하였습니다. 이한동 전 총리 댁과 울미숲 대표인 이한칠 회장을 비롯한 20 작품의 새로운 주인들이 작가들과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희민 명산리 이장이 일일이 마을 주민들을 불러 모아 작품을 설명해 주고 참석지 못한 주민들에게 대신 전달해 주는 수고를 해 주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 추수룰 하는 중이라 바빴지만 그 와중에도 작가에게서 직접 작품을 받는다는 기쁨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일손을 멈추고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작가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획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을 주민 작품 전달식에 이어 드로잉 공모전에서의 학생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작품을 받은 주민과 작가, 그리고 수상한 학생들과의 단체 촬영에 백영현 시장님과, 김수경 군내면장님이 함께 자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