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 인근 쾨닉스빈터(Kὅnigswinter)에 자리하고 있는 이 성은 스테판 폰 자르터가 1882년에 시작하여 1884년에 고딕양식으로 완공한 성으로 라인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다. 건물주는 독일에서 태어나 파리 증권가에서 주식으로 큰 돈을 벌고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의 주주로도 상당한 재력을 가졌던 프랑스인이었다. 슐로스 드라헨부르크(Shloss Drachenburg)는 우리말로 ‘용(dragon)의 성 궁전’이라는 뜻인데 이 성이 있는 언덕 이름이 ‘용의 절벽(드라헨펠스, Drachenfels)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독일 신화에는 용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용의 절벽 주변에는 용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다고 한다. 건물주는 이 성을 이렇게 멋지게 지어놓고는 여기서 거의 살지 않고 파리에서 지냈다 한다. 자식도 없이 죽어서 이 성은 소유권이 여러 사람들에게 넘어가기도 하고 2차 대전 때는 일부가 파괴되기도 하였다. 현재는 쾨닉스빈터 시에서 매입하여 관광지로 활용하여 시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