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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모돈갤러리 드로잉축제 오픈

2025.5.17~11.14

by 윤희철

2025 모돈갤러리 드로잉축제가 5.17(토) 개막전을 시작으로 11.14(금)까지 6개월의 대장정의 문을 열었다. 올해로 6회째 맞이하고 있는 드로잉축제는 순수미술을 비롯하여 여행드로잉, 어번 스케치 등 다양한 기법의 드로잉 전시로 15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의 개막 전시는 포천미술협회가 주관한 <포천미술의 원류(原流)를 찾아서>라는 주제의 전시로 6.13일(금)까지 이어진다. 작고한 작가 김광우, 임승오, 김건환, 이대선화를 비롯하여 원로작가와 고문 10인, 초청작가(허성재), 그리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43인 등 총 58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5.17(토) 개막행사로 포천미협 참여작가들이 모여 포천미술 발전을 위한 워크샾을 진행하였다. 발제에 나선 포천미협의 서시환 작가는 미술사에 있어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속에서 어떻게 세계역사를 녹여 나타내고 있는지를 조명하였다. 뒤이어 이혜경 작가는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포천이 미술을 통해 한반도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해 보자는 제안을 하였다.

이후 각 분과별로 나뉘어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고 이후 갤러리에 마련된 길이 20m의 긴 화선지에 장동원, 이봉석, 김만진 씨 등 서예가들과 다수의 미술인들이 휘호와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오픈식을 마친 후 갤러리 전면에 마련된 무대에서 포천의 전직 교장선생님들로 구성된 통기타 앙상블 참샘소리(김현철, 이복희, 이상호, 전죽표, 정기호, 허남근)의 연주가 포천시청소년재단 김현철 대표이사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다음 전시로는 6.14(토)부터 6.27(금)까지 서양화가 이상융 초대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갤러리 오픈시간은 10:30~18:00이고 월, 화요일은 휴관합니다.

모돈갤러리 : 포천시 명산리 꽃배산2길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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