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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희철 Sep 30. 2015

평양 대동강 주변 전경

통일건축, 우리의 미래

한국건축단체연합(FIKA)이 주관하는 2015년 ‘건축의 날’ 행사가 10월 5일(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올 해는 ‘통일건축,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북한의 도시와 건축의 실상, 통일시기에 요구되는 건축인의 역할 등에 관한 전시와 강연이 이루어진다. 로비에서는 북한의 도시와 건축에 관한 영상이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전시되는데 집행부에서 내게 평양의 모습을 그린 드로잉 작품을 제안하였다. 그래서 집행부에서 전해 준 평양 사진 몇 점과 인터넷에서 얻은 몇 컷의 사진을 연결하여 아래와 같은 드로잉을 제작하였다.     

주체사상 탑에서 바라본 평양시 전경(가로 100cm* 세로 45cm)


평양의 주요 건축물들

대동강 남쪽의 주체사상 탑에서 바라본 평양의 모습으로 바로 전면에 우리의 국립중앙도서관에 해당하는 푸른색 기와를 얹은 전통양식의 인민대학습당과 그 앞쪽으로 넓은 김일성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김일성 광장 좌우로는 조선역사박물관과 조선미술박물관이 쌍동이처럼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인민대학습당 우측으로 길다랗게 만수대예술극장이 자리 잡고 있고 그 뒤쪽으로 평양의 랜드마크인 유경호텔이 우뚝 솟아 있다. 유경(柳京)은 평양의 옛 이름으로  피라미드 형태의 105층, 높이 323m이고  연면적은 36만㎡에 달한다. 이 호텔은 1987년에 착공되어 1992년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맞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자금문제로 골조만 완성된 채 오랜 시간 방치되어 오다가 최근 2012년 9월에 완공되었다 한다. 우측의 고층빌딩군은 만수대지구 창전거리의 고층주상복합 단지의 모습이다. 최고 45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14개동이 자리잡고 있는 이 창전거리는 ‘평양위의 평양’으로 불리우고 있다 한다. 


흑백 1점과 아래의 칼라 1점이 건축의 날 행사가 진행되는 10월 5일(월) 용산국립중앙박물관 로비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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