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행복의 큰 선물.

행복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by 하루하루

2017.03.05 23:30분을 넘길 즈음.


음식 촬영을 끝내고 나니 친구로부터 걸려온 부재중 전화 2통.

(무슨 일로 이 밤중에 전화를 걸었을까?)

궁금한 생각을 가지면서 전화하려던 찰나,

친구 이름으로 카통 2통이 연락 와 있다.


친구曰 : "미션 게임하다가 스피드 게임 때문에 전화했어"

속으로 생각했다.

다행이다.

취업준비 및 졸업논문으로 인한 무거운 부담 짐덩어리에 못 이겨 밤 지새우기 힘든 밤을 보내는 건가? 하고

걱정이 됐기 때문.


만약 전화를 받았으면 어땠었을까?

친구의 잔뜩 설렌 목소리와 함께 문제를 낼 모습을 생각하니 참 행복해 보인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미션 게임은 친구들과 술 마시다가 즉흥적으로 나온 게임일지도 모른다.


즉흥으로 인한 미션 게임이기에 당사자 또한 밤중에 전화하기에는 긴장이 많이 됐을터.

그러는 와중에 친구의 마음속에는 설렘, 재미, 행복한 감정들이 들어가 있지 않았을까?


누군가에는 그런 미션이 별게 아닐 수도 있다.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친한 친구들이 아니면 누구와 그런 미션을 해보겠는가?

서로 이해하고 정을 나눈 사이이기에 그런 상황이 연출될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그렇게 거창하지 않다.

물질적 행복도 있겠지만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감정에서 오는 행복도 무시 못한다.

그 감정을 통해 사람의 마음에는 지난날의 추억이 될 수 있으며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된다.


"2017년에 기억나? 그때... 그렇고.. 그랬었지." 하며 말이다.

친구와 함께 연락을 주고받으며, 눈을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

사람 인생에 이것보다 더 값진 선물이 어디 있을까?

친구는 이별의 근원이 될 수 있다가도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물.


오늘은 카톡이나 전화로 "뭐하냐?"라는 말을 무심히 내뱉어 보며 안부를 물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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