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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식공장장 Feb 26. 2021

<최애의 아이>, 손에 넣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daiwon_ci/222236313950

<본 글은 이벤트 제공을 받고 쓴 글임을 밝힙니다>


1. 원래 이벤트의 취지는 "갖고 싶어요" 라고 하면 당첨자가 리뷰를 쓰는 것이었는데


전 아예 응모하면서 리뷰를 써버렸으니, 리뷰는 그쪽을 참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2. 

타이틀 로고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가운데에 있는 <의> 입니다. 

일본어 타이틀의 <の>를 디자인한 센스가 눈에 띄네요. 작품의 디자인 적 면에서 왜색(倭色)이 강하지는 않지만 이 작품이 다루는 것은 '일본의 연예계'이므로 환경면에서 왜색이 강하다고 할 수 있죠. 그런면에서 저 <의>가 묘하게 들어옵니다.


제목의 번역은 약간 묘하지만 적절하달까요? 

이 책의 원제는 <押しの子>입니다. 押し란 밀다, 응원하다란 뜻인데요 그대로 번역한다면야 <내가 미는 아이>이란 뜻이겠지만 이러면 느낌이 안살죠. 그런데 마침 일본쪽에서 아이돌 관련으로 <최애>라는 용어가 쓰이고 있었고 TV예능에도 나오니 국내에도 <최애의 아이>라고 소개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요즘 정식발매 추세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제목을 쓰는 추세니까요. 예전에 독자적인 제목을 쓰던 추세와는 정 반대죠.


        초판 한정 포토카드. 책의 표지 일러스트를 사용한 모양입니다. 나중에 포토카드 홀더 같은 걸 따로 내주면 수요가 있을 듯 합니다.


3. 이 책은 일러스트에 걸맞지 않게 강렬합니다. 도입부부터 강렬하고, 전개도 강렬하고 밀도도 높습니다. 이야기의 완성도 또한 높은 탓인지 현재 일본에서 35화 정도까지밖에 연재되지 않았음에도 Reddit 이라던가 중국의 커뮤니티 포럼에선 앞으로의 스토리, 숨겨진 비밀, 범인에 대한 추리에 관한 토론이 굉장히 활발합니다. 그만큼 화제의 작품이고, 최근에는 일본에서 서점상까지 받았으니 작품의 화제성과 상품성은 보장받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이 책의 진짜 주제는 아이돌 = 거짓말쟁이입니다. 

무엇보다 화려하지만 어디보다 정치가 난무하고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아이돌이라는 것은 결국 돋보여야 살아남는 존재고, 돋보이기 위해선 단 한 명이 되어야 하거든요.

거짓을 보여줌으로써 팬들의 지지를 얻는 전장에서 펼쳐지는 성장극, 추리극. 

정발되었으니 이제 더 많은 분들이 읽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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