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 DAY#119

너무 내 생각만 해왔던 것 같다.

by 히맨

PCT DAY#119 20150812

WACS1797(2891.67) to Hwy62(to Mazama Village CG, 2926.48) : 34.81km

1. 네 달이 다 되어 가는 지금, 매일 매일을 매 순간 내 목표와 내 행동과 느낌에만 집중해왔다.
그럼에도 나는 아직도 나를 뭐라 명확히 정의 내릴 수가 없다.
아마도 평생의 숙제이지 않을까.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려 여행하고 새로운 도전에 뛰어 드는 어른들의 생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나도 그런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
아마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
자기를 더 잘 들여다 보고 이해하기 위해서…

2. “네 달 동안 매일 보면서도 형을 모르겠다.”
그동안 너무 내 생각만 해왔던 것 같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매일을 보고 함께 걸으면서도 나는 형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난 내 얘기하는 걸 좋아해서, 조금만 상대가 관심을 가져주면 술술 잘도 나온다. (그만큼 내 얘기를 털어놓을 대상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겠지)
내가 조금 더 다가가 보자.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by 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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