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조금이나마 깨닫는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멍하니 응시한다.
영화를 보고 돌아가는 길 역시나,
이토록 멍해보기는 처음이다
'나 왜 이렇게 감성적이 되었지?'
물리적인 환경 속 물리적인 움직임 근육의 반응 등......
스스로에 집중한다고 생각했다.
문득 조금이나마 깨닫는다.
이제 나,
내 스스로의 마음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됨을.
꾸미지 않고 꾸준히 솔직하면 분명 사람들이 알아볼 거라고 하셨다.
내가 깨닫기도 하고 직접 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잠시 잊고 있었는지 새롭게 들려왔다.
카페에서 더 대화를 나누면 좋겠다 생각했다.
20160413
[영화]해어화를 보고 멍하니 걸으며,
by 히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