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엇이 부족한가요?"

오늘의 반성문

by 히맨


"제가 무엇이 부족한가요?

어떤 걸 보완하면 좋을까요?"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었다.

그동안 간절히 바라 왔던 일을 하기 위한 평가 관문에서 떨어지면 내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궁금해했고,

직접 연락해 물어보기도 했다.


관계가 역전되어 내가 그걸 조언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무언가를 못했다거나 하는 건 딱히 말해줄게 없어 오히려 미안하네요~"

해줄 말이 없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몇몇 친구들 외에는......

그만큼 조금 더 깊게 다가가지 못했다는 그 사실이 정말 창피하고 미안하다.

그들의 간절함을 알고 있음에도 그들의 진짜 모습을 알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했다는 스스로에게 실망한다.


얼마 전부터 한 회사의 채용과정 중에 있는데,

명확하지 못한 답답한 대응과 프로세스의 문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가고 싶은 의욕도 많이 꺾여있는 상태다.

그런데 내가 다른 곳을 욕할 입장이 아니었다.


20160511 늦은 밤

역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by 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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