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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T DAY#3

아무리 걷고 걸어도 나오지 않는 그늘 때문이었으리라...

by 히맨

PCT DAY#3 : 20150418

Boulders Oak CG(41.91km) to Burnt Rancheria CG(67.75km) : 25.84km

뭔가 아쉬운 나는 결국 따로 먼저 출발했다.

첫 헤어짐. 혼자였다.

형이 빠진 상태여서 였는지 날씨가 이래서 였는지,

아니면 혼자가 어색해진 건지,

약간의 불안함이 느껴졌다.


아마도 아무리 걷고 걸어도 나오지 않는 그늘 때문이었으리라...


by 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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