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찬, '살아있는 날엔'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환상이고
슬퍼도 울 수 없는 고통이며
만남이 없는 그리움은 외로움일 뿐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아쉬운 아픔이 되고
행동이 없는 생각은 허무한 망상이 된다
숨 쉬지 않는 사람을 어찌 살았다하며
불지 않는 바람을 어찌 바람이라 하겠는가
사람이 숨을 쉬고
바람이 부는 것처럼
살아있는 날엔 사랑을 하자
마음껏 울고 또 웃자
- 정유찬, '살아있는 날엔'
눈이 있어
풍경이 멋대로 보이는 것처럼
귀가 있어
소리가 멋대로 들리는 것처럼
마음이 있기에
사람도 멋대로 들어오곤 하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사랑도 하고 상처도 받아요.
하지만
그건 막을 수도 없고
사실
막을 이유도 없으니까요.
살아있는 것처럼
바람이 부는 것처럼
사랑 또한
그렇게 지극히 당연한 걸요.
어제부터 비가 내리더니
바람도 세차게 부네요.
우리 마음에도
해가 비추거나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불 때도 있겠죠.
가끔은 막거나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그대로 맡겨보면 어떨까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
또 언젠가
해가 비출테니까요.
우리,
살아있는 오늘,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울고 웃기를.
비오고 바람부는 날을 건너 오면
그 끝자락에
따뜻한 햇살이 비추기를.
오늘도, 부디 마음껏 행복하세요. :)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8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