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문장 도둑

꿈을 꿀 수 있는 자, 언제나 청춘

-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중에서

by hearida

“청춘은
들고양이처럼 재빨리 지나가고
그 그림자는
오래도록 영혼에 그늘을 드리운다."

- 김연수, ‘청춘의 문장들’ 중에서


요즘 혼자 열심히 뭔가 쓰고 있는데요.
생각만큼 슥- 슥- 나아가질 못하네요.

조금 가다가 쿵!
다시 가다가 쿵!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다 보니
조금은
막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더럭 겁이 날 때도 있고요.

겁없이 꿈을 꾸던 날들.

막연히 좋은 일만 가득할 거라
빛나는 눈으로 자신하던,
그때.

예전 그 어느 날들의 발걸음이
제게 드리운 그늘은
지금
어떤 색으로 남겨져 있을까요?

설마,
캄캄한 어둠은 아니길.

한여름,
꿈.

그래도
꿈을 꿀 수 있는 자는
언제나 청춘을 사는 거라고,
그러니
저에게도 아직 희망은 있다고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담뿍, 행복하시길. :)

Rome, Italy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9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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