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문장 도둑

그래도,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에

- 용혜원,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by hearida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스러운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감격스러운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서로 얼싸안고

기뻐할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온 세상을 아름답게 할 일들이

많았으면 정말 좋겠다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에


- 용혜원, '우리 살아가는 날 동안'



살아가면서

매일매일

좋은 일들만 가득하다면,



세상은 참

시시한 곳일거에요.

얼마나 따분하겠어요.


힘든 일도 있고

지치는 날도 있고

고단한 때도 있어야

좋은 순간이 더 반짝일테죠.



'매일 햇빛 비추는 날만 계속된다면

인생은

사막같이 될 거예요'

그런 말도 있잖아요.


하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감동스럽고

감격스럽고

기뻐하는,



그런 아름다운 날들이

훨씬 더

많았으면 해요.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


어제 비가 내리더니

세상이 온통

촉촉함으로 물들었네요.



비가 입맞추는

세상 곳곳에

사랑과 기쁨의 꽃들이 만발하기를.



그 꽃 향기

곱게 피어올라

당신 자리에 머물기를.



그렇게

오늘도 담뿍 행복하기를. :)




Bangkok, Thailand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8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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