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문장 도둑

봄바람이 못 녹이는 겨울이 없듯

- 박완서, 산문집 '나의 만년필' 중에서

by hearida

"곧 봄이 오겠지. 겨울이 제아무리 추워도 봄바람이 못 녹이는 겨울이 언제 한 번이라도 있었나."


- 박완서, 산문집 '나의 만년필' 중에서




폭설이 몰아치고

거리마다 살얼음이 가득해도


살랑 부는 봄바람이

못 녹이는 겨울이 없듯


시련이 몰아치고

날마다 좌절이 가득해도


따뜻한 마음이

품지 못할 세상은 없을 거라고


아직 저는

그렇게 믿고 있어요.

우리, 지금은

추운 겨울 안에 있지만


기적같이 찾아올

봄을 기다리며,


버텨내기 벅찬

힘든 날들이어도


맞잡은 손의 온기로

오늘을 잘 살아내기를.


아무쪼록 매일 담뿍

그렇게 담뿍 행복하기를.


Amsterdam, Netherlands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8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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