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중에서
결국 우리,
같은 공간 안에 살고 있지만
각자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잖아요.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땅 위에 서서도
누군가는 메마른 가지를 기억하고
누군가는 작은 들꽃을 눈에 담지요.
그렇게 함께 있어도
다른 시간을 살아가네요.
조각의 일부인 나의 기억으로
당신의 추억을 해치는 일 없이
부디 행복했으면 해요.
서로의 시간 안에서, 우리.
헤아리.다 / 3개의 언어 / 4개의 전공 / 8번의 전직 / 20개국 100여 개 도시 여행 빈곤 생활자 / 위대한 먹보 / 유쾌한 장난꾸러기 / 행복한 또라이 / 꽤 많은 도전과 무수한 실패 / 손에 꼽을 수 있는 내 사람들 / 단 하나의 사랑 / 끝없이 이어지는 삶 / 마음과 글과 사진과 세상을 헤아리고픈 소박한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