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알아주는 것은 상대를 온전히 인정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라면이랑 삼각김밥 먹고 싶은데..."
학원에 가기 전에 시장기가 도는지
학교 앞에서 깜빡 만난 아들은 아빠의 눈치를 보며 입을 열었다.
아빠는 흔쾌히 말했다.
"그래!! 역시 라면엔 삼각김밥이지!"
라면에 삼각김밥을 먹으며 아들은 마냥 좋은지 히죽거리며 웃는다.
"아빠가 못 먹게 할 줄 알았는데 먹으라고 하니까 좋아?"
"응... 좋아!"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고 건강이 좋아지고, 좋지 않은 음식을 먹는다고 건강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을 때 아이는 건강하게 자라고 몸과 마음이 튼튼해진다.
못하게 하기 전에 마음을 알아주어라.
몸에 안 좋다고 라면 먹지 못하게 하지 마라!
부모가 보지 않는 어디선가 먹을 것이다.
게임 못하게 하지 마라!
부모가 보지 않는 어디선가 하고 있을 것이다.
내 자식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내가 그랬듯이 자식도 그럴 것이다.
진정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게 하고 싶다면
자녀의 마음을 온전히 알아주고, 끝까지 기도하며, 마음껏 축복해주어라!!!
저서: 당신만은 행복하라 [사람 살리는 말하기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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