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알통 스피치 Aug 11. 2022

삶이 막막하고 가슴이 먹먹할 때

무엇이 지금의 나로 있게 했는가

중년, 아니 그 너머. 어느 정도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문득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남들도 자신도 인정하는 성공한 삶을 이뤄냈을 수도 있고 실패한 인생 같은 허망한 마음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무엇이 성공이고 무엇이 실패일까. 어느 날 문득 가슴을 짓누르는 묵직함.

성공한 사람이나 실패한 사람이나 흐르는 대로 살아오다 삶의 낙이라는 것도 모르고 지내온 사람이라도 길을 가다 운전하다 밥을 먹다 일상을 지내다 거울처럼 나를 보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먹먹한 그 찰나의 시간이 있다.

지금의 나는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가, 무엇이 지금의 내가 되게 하였는가, 무엇으로 인해 지금 나의 삶은 막막하며 가슴은 또 왜 이리 먹먹한가.


대부분은 그 순간의 감정을 일상과 윤리와 신념과 가치관과 다른 이들의 시선으로 인해 덮어버린다. 그러나 이 순간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파노라마처럼 인생을 반추하다 보면 지금의 내가 된 지점과 마주하게 된다. 그 지점이 후회로 아픔으로 긴장됨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때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사고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 이후의 삶은 달라진다. 지나온 시간이고 지나간 시간이다.

후회는 되지만 되돌릴 순 없다. 지금의 나는 끊임없는 선택의 결과다. 그때의 상황이 어찌 되었건 간에 내가 선택한 것이다. 풍요 속의 공허감, 궁핍함, 절망감, 계속되는 우울감, 관계의 틀어짐. 여러 이유와 상황이 누구의 탓도 아닌 결국 나로인함이었다. 이것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하게 돌아봄에서 막막함과 먹먹함은 희망과 기쁨의 눈물로 변한다.


삶이 막막하고 가슴이 먹먹할 때

지금까지 지내 오며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이후 내 삶의 질을 현저하게 바꿔놓을 수 있다.

자신이 잘못한 거라면 아주 까마득하게 오래전 일이라도 용기를 내서 찾아가서 얼굴을 마주하고 용서를 구하라. 마음이 따뜻해지고 무엇인지 모를 희망이 당신의 가슴을 채우게 될 것이다.

아이건 어른이건 남자건 여자건 먼저 손을 내밀어 진심을 다해 말하라. 나로 인해 누군가 아팠다면 나도 어느 순간 가슴이 먹먹함을 느끼게 된다.

진심을 다해 말하라.

보고 싶었다고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양재규 스피치 양재규 원장

1:1 면접 스피치 코칭

사람을 살리는 말하기 강연

강연 코칭 문의: 010 9990 5537








작가의 이전글 면접. 오해와 해법 그리고 질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