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힘든 이유는 내게 불필요한 짐들을 너무 많이 가지고 다니기 때문이다. 지금 필요하지 않은데 혹시 나중에 쓰일까 봐 가지고 다니는 것도 있다. 이미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새로운 것이 나와 별 쓸모가 없는 것들도 있다. 돈을 가지고 다니면서 카드가 아닌 현금을 그것도 지폐가 아닌 동전으로 가지고 다니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동전을 그렇게 많이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는 비유일 뿐이고 다른 면에서 이와 같은 일을 자기도 모르게 할 때가 많다. 힘들지 않게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니려면 차를 갖고 다니거나 짐꾼을 부리면 된다. 이에는 돈이 든다. 돈은 다른 사람의 노동력을 살 수 있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더 귀한 시간을 살 수 있게 해 준다. 날 도와줄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돈을 써서 내가 다른 일을 할 (더 고부가가치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부자이다. 부자의 첫걸음은 불필요한 것을 과감하게 버릴 줄 아는 것이다. 두 번째는 꼭 내가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타인에게 위임할 줄 아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 드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아야 한다. 나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먹고살도록 해준다. 타인에게 주는 영향보다 부자가 됨으로써 자신을 자유롭게 하고 진정한 자아실현을 하게 해서 행복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자가 되는 비결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인데 그 처음이자 가장 중요한 대상은 나 자신이다. 나를 행복하게 하자. 행복하려면 사랑하면 된다. 나부터 사랑하자. 사랑의 기초는 존중이다. 나를 존귀하게 대하자.
결국 인생을 힘들지 않게 행복하게 살고 부귀한 존재가 되려면 내가 나 자신을 존귀하게 대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내가 날 존중하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행복해지고 내가 행복하면 남도 행복하게 해 주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연히 돈은 따라와 부자가 된다. 돈도 행복한 사람에게 오고 싶어 하고 자신(돈)이 다른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데 쓰이기를 바랄 것이다. 돈은 우리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은 아니다. 다만 그 목적을 이루는 수단으로써 유용하다. 우리가 세상에 오는 이유는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사랑은 의무이다. 지금 이 순간 사랑하고 있지 않은 자는 유죄이다. 그 사랑의 첫 대상은 나 자신이다. 여태 내가 날 사랑하지 않아 내게 지은 죄를 지금부터라도 사랑해서 씻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