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나쁨은 내가 만드는 것
좋고 나쁨의 양자역학
사람은 그 발달 단계에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왜 나는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되냐고 신을 원망할 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평생 좋은 사람만 만나고 살면 좋을 것 같지만 그건 내 성장에 도움이 안 된다. 나쁜 사람을 만나봐야 좋은 사람이 좋은 걸 알게 된다. 좋은 사람이 내게 가르쳐 주는 게 있고 나쁜 사람이 가르쳐 주는 게 있다. 세상은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혼재되어 있다. 좋았던 게 나쁘게 되기도 하고, 나빴던 게 좋게 되기도 한다. 좋고 나쁨은 이분법적이거나 흑백논리로 볼 게 아니다. 디지털의 0과 1이 아니라 양자역학에서 빛이 입자이기도 하고 파동이기도 한 것처럼 보기에 따라 달라진다. 이중슬릿 실험에서 빛은 관찰자가 있으면 파동이 입자로 변해 흔적을 남긴다. 마찬가지로 좋고 나쁨은 그 자체의 성질이 아니라 내가 보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다. 내가 나를 좋게 보는 것이 세상을 좋게 보게 한다. 나를 사랑하면 세상은 좋은 곳이 되고 아름답게 보인다. 나를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