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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의 빛글 Jun 17. 2021

지식치유가 뭐야?

알기만 해도 깨닫기만 해도

알기만 해도 깨닫기만 해도 

"아 하~" 만 해도

치유가 시작된다고 한다. 


뇌가 깨닫는 순간

가슴은 치유된다. 


나랑 그렇게 달랐던 그 사람의 성향... 

그 사람이 왜 그랬는지 알면,

"아 하~"


나는 도대체 왜 그럴까? 

왜 그랬을까?

몰랐던 나의 무의식을 알기만 해도

"아 하~ 그랬었구나!"


내가 나를 공감하고 누군가를 공감하는 것과 같다. 

공감은 치유하게 한다. 


모르는 지식을 아는 것만으로 치유가 된다. 

그래서, 우리는 지식을 쌓기 위해 독서도 하고 세미나에도 가고 

함께 토론하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방법으로 배운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누군가를 통해 공감 받으면 '맞아 맞아' 한다. 


아는 것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상담은 내담자의 자기이해를 돕는 것이 목표가 된다. 

내담자는 자기가 몰랐던 자신을 알게 되면서 '아하'의 순간을 넘는다. 

하지만, 알고 싶지 않아서 묻어두었던 자신의 무의식도 보게 되고, 똑바로 제대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서 자신을 더 깊이 바라보는 것이 두렵고 힘들다. 

이 시기를 넘으면 더 깊은 치유가 일어난다. 


모르는 것이 약이 된다는 속담이 있지만, 

아는 것은 진리에 이르게 한다.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한다. 

자유란 얽매이지 않는 것이며, 그것은 불필요한 상황에 매이지 않고 쓸데 없는 잡념을 키우지도 않는 가볍게 몰입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한다. 


자유에 이를려면 알아야 한다. 


컴퓨터가 상용화 되기 이전 세대는 컴퓨터 활용이 어렵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IT기기에 능숙한 사람들이라면 괜찮겠지만, 

알고 싶지도 않고, 복잡하다 생각하고 미리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자유롭지 못하다. 누군가에게 묻지 않으면 당장 무언가를 할 수도 없다. 

그래서 두렵다. 

지금 같은 비대면 시대에는 스마트 기기도 잘 다루어야 한다. 하지만, 못한다고 버려두면 그는 답답함만 쌓여가고 불만만 늘어갈 것이다. 


마음도 그렇다. 

그냥 두면 상처가 된다. 

하지만, 알고자 한다면 치유가 된다. 


세상에 알아야 할 지식은 언제든지 검색해도 된다지만, 내 안에 습득되어 있고 내가 다룰 수 없다면 그건 내 지식이 아니다. 아는 것이 많으면 자유로워진다. 

물론 세상있는 모든 것을 알 수 없을 뿐더러, 전문적인 의학 물리학 생물학 뇌과학 법학 등등등... 그 분야의 전문가가 있다. 이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의 나를 아는 것.

내 마음을 알기 위해 조금 마음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면, 

사람이라는 것

영 혼 육으로 되어 있는 나를 알기 위해

신. 죽음. 영에 대한 지식을 조금 알아가려고만 해도 혼적인 지식은 영으로 바뀌어 영성이 강해질 것임이 분명하다. 

육체를 건강하게 하고 마음을 즐겁게 하는데만 머무를 것이 아닌,

영을 알면 

치유는 즉시 일어난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congerdesign님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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