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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의 빛글 Jul 11. 2021

합리적 생각을 뛰어 넘는 초월적마인드

성경적 인지행동치료: 크리스찬의 성숙한 셀프 대화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서를 찾는다.
물론 나도 물밀듯 쏟아져 나오는 자기계발서를 읽는다.
왜냐면, 다양한 작가의 시선과 의식과 행동을 배우고자 함이다.


그러나, 자기계발서를 능가하는 것이 성경이다.
성경에는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지침이 쓰여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방대해서  깨우치기가 어렵다. 하지만,  성경을 통해 얻어지는 깨달음은 마음과 행동과 감정 모두를 바꾸게 한다.




좁은 집으로 이사하고 주거환경이 좋지 않고 방도 이쁘게 꾸며줄 수 없어서 딸에게 미안하다하니

딸이...

"엄마가 얼마나 열심히 사시고 잘해주려고 하시는지 알아요. 여건이 안되는데 다 누리고 살 수 없잖아요. 그렇다고 집이 없는 건 아니잖아요.

라고.. 했다.

생각이 달라졌다.


애들한테 고마웠고, 성찰했다고 한다면..

그게 인지치료다!



인지치료사가 생각을 바꿀 때

 소크라테스적 대화법을 활용하여

그 사람과 충분히 얘기하고 받아들이며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비합리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비 실재적이고 비논리적이어서, 건전한 인간행동을 하는데, 지장을 주는 것이다.

인지 치료는  합리적 신념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합리적 사고를 무시하고 성경적 사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 사고 뿐 아니라 성경적 사고를 해야하는 것이다.


건강한 인격을 갖추기 위해 일반적 사고에서 벗어나 합리적 사고를 갖고 합리적 사고 위에

성경적 사고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


부정적 생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어야만 올바른 그리스도 인격을 소유하게 된다.

크리스천의 건강한 자기대화가 필수.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다루고 있는 것에 관한 생각 속에서 혼자하는 사적대화.




인지치료는 이러한 비합리적인 신념을 논박을 통하여 합리적 신념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합리적 사고는 그 나름대로 다른 사람들과 주변 세상에 대한 정확하고 적절한 사고이지만

성경적인 진리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인들은 합리적인 사고뿐만 아니라 성경적인 사고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인격을 만들어가야 한다.




ex) 바울의 상황(Activating events)은 로마감옥에서 언제 처형될지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바울의 감정 및 행동(Consequence)은 기뻐했고 감사했다. 그는 뚜렷하게 말했다. “주 안에서 기뻐하라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바울사도는 가장 힘든 상황을 지내면서 어떻게 기뻐할 수 있는가?

그 원인은 그가 성경적사고(Belief)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성경적 사고의 결정판이 빌립보4:8절의 말씀이다.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성경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이 결정된다(잠언23:7)고 한다

심지어 생각의 결과에 따라 사망과 생명이 결정된다(롬8:5-6). 

종종 크리스천들이 삶의 곤고함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이 부정적인 생각이 아니라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합리적인 생각을 초월해서 성경적인 생각을 했다면 본인도 행복하고 주변 사람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일반적인 비합리적 신념들


(1) 인정욕구: 나를 아는 모든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인정, 이해를 받아야 한다.

(2) 지나친 타인염려: 나는 다른 사람의 문제나 어려움에 대해 꼭 신경을 써야 한다.

(3) 높은 기대감: 나는 모든 영역에서 완벽하고 유능하며 적절한 성공을 얻어야 한다.

(4) 좌절반응: 일이 내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끔찍스럽고 나는 무가치하다.

(5) 완벽성: 모든 일에는 언제나 바르고 완전한 해결책이 있으며 그것을 찾아야 한다.

(6) 문제회피: 삶의 어려움이나 책임은 직면하는 것보다 회피하는 것이 더 편하다.

(7) 무력감: 사람은 과거의 경험과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달리 방도가 없다.

(8) 과잉불안: 위험하거나 두려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늘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비합리적 신념들


(1) 나는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받아야 한다.

(2) 하나님은 죄와 죄인을 미워하신다.

(3) 내가 영적으로 강해야만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수 있다.

(4)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분노와 불안, 우울감을 느끼지 않는다.

(5) 내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를 고통과 고난에서 보호하실 것이다.

(6) 내게 충분한 믿음이 있다면 치유될 것이다.

(7) 나의 모든 문제는 죄 때문이다.

(8) 다른 사람들의 모든 필요를 채우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의무다.  




정서장애나 인격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건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역기능적인 사고(생각)를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 이러한 자동적인 사고를 성경적인 사고로 바꾸는 작업이 중요하다. 이러한 역기능적이고 부정적인 사고가 성경적인 사고로 바뀌어 질 때 건강한 신앙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된다.


고전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저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바울처럼.. 기뻐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왜 나는 우울할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야~~ 했던 적도 있습니다.

인간은 감정이 있고 어똔 일로 인해 분노와 우울 등 부정적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감정의 이유가 비합리적인 것이라면..

전환해야 되겠죠~~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음이 있으면 치유될 것이라고 ... 생각합니다.

기독교인 입장에서 보기에는 비합리적인 생각이라고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충분(온전한) 믿음이 있다면 치유될 것이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치료적 개입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 믿음에만 의존한다는 것은 ...

비합리적인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손에 염증이 있는 사람이 기도로 치료한다고 기도만 하다가 염증이 썩어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것을 기도와 성경에 맡길 수는 없습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이유는 우리가 말씀대로 나아가고 행동하기 위함이지 그 것에 묻히고 집착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무엇을 해야하느냐고 묻는 기도여야 할 것이고,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으면서 성경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건강한 셀프 대화 셀프 치유 하시는데, 도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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