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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의 빛글 Sep 10. 2021

프로이드 정신분석학 기독교관점에서 바라보기

기독교상담/영성상담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은 심리학의 기초이다. 

중세 이후 기독교 이념과 사상이 유럽 국가에 많은 영향을 줬을 것이며, 그로인해,  종교와 이념은 자아를 억눌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화산 아래로 용암이 흐르고 있는데, 용암의 불덩어리가 마을 아래 있어서 불안정한 것을 '불안'이라고 했다. 화산 아래 용암은 괜찮지만, 마을 아래 용암이 끓고 있다면, 불안이 생긴다. 


불안은 불덩어리와 같은 에너지다. 

인간은 불안을 해소해서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현실 속에서 어떻게 이용할 거냐?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내 삶에서 어떻게 유익하게 할 것인가? 삶의 적용이 필요하다. 온천을 개발해서 부가가치산업을 창출해 내듯이 내면의 불안도 잘 쓰여질 수 있다. 



정신질환으로 시달리는 젊잖고 인텔리한 사람들을 상담해보니, 어릴 적 상처받은 일들을 기억 속에 저장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건은  밑바닥에 억압된 상태로 남아있다가 불안이 되었다.  


상담이란 건 불, 마을, 산 , 강이 어딨는지 봐서 잘 조절해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식의 잠금장치를 풀어야 한다. 그래야,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되는데, '내 얘기를 솔직하게 말해도 이 사람은 받아주는구나!' 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자기수용과 개방이 일어나는 것이다. 





해마는 기억관장하는 부분인데, 이걸 도려내면 기억능력이 없어진다. 

해마의 끝부분에 편도체는 감정적 기억을 관장한다. 무서운 트라우마가 축적되어 있다.

뇌의 안쪽 부분 (시상)은 시각적 이미지가 맺히는 곳이며, 해마(기억)가 둘러싸여있다.

기억과 시각적 이미지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시상하부는 호르몬을 관장한다. 호르몬은 감정과 신체와 연관있기 때문에. 신체와 감정을 연관시킨다.

대뇌피질은 언어적으로 공부하고 논리적, 인식적 이해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대뇌쪽에서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편도 등 해마. 시상 등에 있는 정보 등이 엉켜있으면 잘 해소되지 않는다. 억압된 에너지를 무의식의 결정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엉켜진 덩어리는 풀어줘야 한다. 

프로이드는 성에너지로 설명하려고 했다. 쾌락을 추구하면, 측핵에서 도파민이 분비되고, 편도가 쾌락을 기억하게 되는데, 이렇게 쾌락의 감정적 기억을 저장하여 쾌락적 욕구, 성 에너지를 분출하고자 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융, 아들러 등은 프로이드의 이러한 성에너지 주장을 반박했다. 


상기해야 할 점은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3)





프로이드가 살았던 시대는 계몽주의 시대이다. 과학으로 인과관계를 설명하고자 했고, 그래서 과학이 발전했으며, 프로이드도 그 영향을 받았다. 정신분석학. 뇌의학을 공부하면 연관관계를 알 수 있어 재미있다. 하지만, 연관관계를 알았다고 해서 진정한 원인이나 진리를 아는 것이 아니다. 



성이 원인이 아니라, 현상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은 논리나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프로이드는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심리 지도를 그렸다. 

불필요한 많은 정보를 무의식에 감추고 있으며, 그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것이 상담의 목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허락되지 않는 것들이 예술을 통해서는 허락되었다. 그렇게 예술로 승화하면서 예술의 발전을 가져왔다. 문명의 발전이란 충동 에너지를 의식(이성)이 잘 컨트롤 해서 파괴적인 에너지가 아니라 생산적 에너지로 바꿔주냐에서 시작되었다. 

그 이상의 것을 설명하지 못했다. 


인간은 현실을 넘어서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것이다. 


성경에서 우리 안에 성령의 소욕과 육신의 소욕이 있지만, 영혼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욕구와 본능을 동물적인 것으로 본다면, 그것은 진화론이다.

인간이 타고난 욕구가 동물적이냐?

그렇지 않다. 

인간에게는 성령의 소욕이 있다. 






그리고, 프로이드는 죄의식을 설명하기 위해서 성격구조론을 주장했다. 

슈퍼에고(초자아)-에고(자아)-이드(본능적 에너지)


정신분석학의 성격구조론은 성경책 가지고 다녀야 하는 도덕적인 슈퍼 에고와 성적인 쾌락 및 충동적인 나 사이에서 

에고의 포지션을 강화한 개념이다.



인간은 아름다운 존재가 되고자 하는 소원이 있다.

단순히 이론이나 문화로 설명할 수 없는 존재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기 위해서 지음 받았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창조하였기 때문에 성령 안에 회복하게 하신 것이 있다. 


프로이트 이론으로는 다 담아 낼 수 없다.

다양한 힘들이 함께 얽혀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심리학자 프로이드는 심리학의 기초를 세운 사람으로서 프로이드의 이론을 반박할 수 있지만, 중요하고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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