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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의 빛글 Jun 19. 2016

사랑이 아픈거야?

시랑이 지나간 아침

뒤척이다

몇번을 깨어나고

잠못이루다

맞이한 아침


내일은 괜찮겠지

내일 아침은 괜찮겠지

잠자리에 누워 숫자를 거꾸로 세어보며

억지로 잠을 청했던 밤


어느새 잠이 들었지만

꿈결 슬픈 이야기가 잠을 깨운다.


베개 위

그늘진 자국

간밤의 꿈이 생각나

엎드려 눈물흘린다.

얼굴엔

주르륵 눈물자국에 소금가루가 붙어있다.


마음을 추스르고


오늘은 괜찮겠지.

오.늘. 하.루.는. 괜.찮.겠.지


애써 달래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픔을 덮고

괜찮다며

조금은 덜 한

기쁨을 찾아 나선다.


아직 아물지 않은 마음의 상처를 바라보면서


-힐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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