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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의 빛글 Apr 01. 2024

헌신이라는 이름으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가?

진정한 목회자를 만나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판단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렇다고 판단을 정당화시키는 건 아닙니다..

(성경이 비판받지 않으려면 비판하지 말라 하셨고 내눈의 들보를 보라 하셨으니.. )

시험에 들었다가 회개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곰곰히 잘 판단해야 할 문제가 몇가지 있더라고요?


교회에 낸 각종 헌금이 잘 쓰여지고 있는가? 하는 의문

구제에 쓰이지 않고 목사 재산의 축적으로 삼고. 합병이니 뭐니 해서 교회 재산을 늘리는데 급급한 교회도 많다고 하니 잘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다행히 제가 만나는 목사님들은 하나님의 소명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라 그런 분들은 극히 드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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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은 누가 하는가?

성도 권사 집사 장로  사모 목사

각자 맡은 책임이 있습니다.

교회는 서열이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신대로 교회는 신학적 절대 순종이 있습니다.

그 절대 순종이란게 말이 안되는 구석이 있어도 받아들여야 하는거에요.

다른 조직과는 달리 종교 집단은 폐쇄적이고 수직적이더라고요.

수직적인 조직이 투명할 때는 최고의 조직이 될겁니다

그런데 상명하달과 복종을 강요당하면서  불투명하다면 어떨까요?

저야 목회자가 아니니까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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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교회 사모 두분이 얘기하시는 걸 우연찮게 엿듣게 되었습니다.

'성도들한테 시키면 되지? 사모가 힘들게 왜 해? 나는 성도들 불러서 시키는데??'

헉. 말인가 똥인가?? 힘든 일은 성도가 해야 된답니다.

만약 성도가 이 말을 했다면 '사모님 위하는 분이구나' 하지만.. 사모들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닌 거 같으네요.

만일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모라면?? 여러분 어떨 거 같으세요??

제가 시험들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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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가면 일하는 사람 따로, 어질러 놓는 사람 따로 있더라고요.

싱크대에 음식물이 쌓여도 버리지 않고 치우는 사람 방치하는 사람 따로 있더라고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요.

아 교회 다니기 싫다!!

수직으로 아래로 케어를 해야지 도리어 위로 섬기기만 해야 하나??


이 또한 인간적인 모숩으로 보면 부당하게 여겨져 화가 나지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니.. 사람의 행동은 개념치 말자^^ 하면서..

그냥 내 눈에 비친 교회의 여러 모습에 내 기준으로 들이대지 말자!

하나님을 믿는거지 사람을 보고 다니는게 아닌데 하면서도 시험에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시험에 들었다가도 또 빠져나오면 믿음이 성장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교회는 좋은 점이 더 많습니다^^


저희 교회 열성으로 청소하고 주방 일을 하시는 권사님이 계십니다.

물론 대부분의 권사님들이 다들 그러시지만요~

특히, 구역이 순번대로 식사 당번을 하는데 이 권사님 구역은 한분도 안오시고 늘 혼자서 식사 준비 하시고 설겆이도 혼자서 하실 때가 많더라고요.

얘기 좀 하시지 왜 혼자하세요?? 하면

'구역 톡방에 올려서 안오면 할 수 없지. 내가 복 받는거지. 헌신해서 복 내가 다 받으면 되지~' 하시는거에요~~

참.. 믿음이 좋으시죠^^

그래도... 헌신이 복이라면 다른 사람도 복을 받을 수 있게 독려 하는 것도 구역장이 해야 할 부분일텐데..


설득 안해보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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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하니 마니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주어지면 감사히 하고 그것으로 하나님 일을 하게 하셨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대형 교회는 봉사하고 싶어도 못하고 줄 서서 대기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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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설교가 교회 재정을 키우는데 집중 되어 있는지 천국 복음 구원의 설교를 하시는지 곰곰히 분석하게 되더라고요

이 몹쓸 판단하는 버릇이 버려지지 않지만..

교회의 재정도 키워야지요~ 그래야 더 큰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유튜브 어떤 교회 목사님 설교 들어보니 헌금을 많이 해야 재정의 복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그런 진리가 있다면 당연히 성도들에게 알려주셔야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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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잘못 향하면 가스라이팅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믿음으로 행하게 된다면 헌신이고 봉헌이고 후원인 것이고 가문 대대로 믿음을 전수하고 축복을 전수하는 길이 됩니다^^


믿음의 방향성!!!

하나님을 믿는 것이지만 사람을 통해 일하시니 그 사람이 바른 사람이어야 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목회자여야 하고 성도가 궂은 일 하기에 앞서 사모나 목회자가 앞장 서서 해야 하는 게 선구자 라는 생각이 듭니다..그래야 따르지요~


권위만 내세우고 행위가 없다면 그런 모습을 보고 믿음이 깊어질 수 없을 겁니다.

리더는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그리고 리더가 먼저 팔로워를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가 하고 안하고의 판단보다 할 수 있도록 제안해 보는 것도 필요하죠~

함께 끝까지 아름답게 가려면요^^


#소그룹리더 #목회자의사명 #목회자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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