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힘든 당신에게
살면서
한번도 돈을 빌려 본 적이 없다.
'대출 같은 걸 왜 받아? 남의 돈 무서운 줄 알아야지! '
어릴 때 어른들 입에서 오르내리던 말을 들어서일까?
남의 돈을 빌리면 큰 일 나는 줄 알았다.
30대 초반에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대출이 가져다 주는 경제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
돈에 대한 개념 없이 살고 현실성이라곤 눈꼽만치 없었던 터라 그 때서야 내가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예를 들어
1억을 가진 사람이 1억 짜리 부동산을 사서 수익 10%를 낸다면 1천만원을 벌 수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이
1억 자기 자산에 3% 이자로 1억을 대출 받아 2억짜리 부동산으로 수익을 낸다면 { 10/2+(10-3)/2 }=8.5% 수익이 얻어지니 2억 투자해서 1천 7백만원을 벌 수 있다. 7백만원을 더 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충분히 그럴법하다.
대부분 이런식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해야 하는거지.
게다가 부동산은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일정 금액의 자본이 준비된 사람들에게 가능하다.
그래서 종자돈이라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대출까지 받아서 투자할만큼 능력있는 것도 아니고, 10년을 삶에 허우적대며 땅짚고 헤엄치기만 했다.
하루하루 살아내기도 힘든 시절이 있었고, 쉽게 변하진 않았다.
급기야,
투자가 아닌 다른 이유로 대출을 받아야 할 때가 왔다.
혼자서 아이들을 양육해야하기 때문에 주거 환경이 좋아야 한다.
지방 강의 한번 다녀오면 밤늦게 도착하고, 때로는 1박을 해야 할 일도 있다. 엄마 케어 없이 아이들끼리 있어야 하기 때문에 주변환경은 최대한 깨끗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맹모삼천지교'를 해야 했다.
남들은 재테크 하느라고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고 대출을 받지만, 나는 임대인 배 불려주는 전세 대출을 받아야 했다.
월세도 냈는데, 대출이자 못내겠냐? 싶었다.
그렇게 몇년을 지내니 모아진 돈은 없고 여전히 대출인생이다.
왕의 재정이라는 책의 저자께서 빚부터 청산하라고 했다.
그렇다...
돈에 대한 걱정에서 탈피하려면 빚부터 청산해야 하는지 모른다.
그럼 아이들은 어쩌구? 전학을 몇번을 시켰는데, 또 전학시키라고? 아이들 정서에도 안좋을텐데..
막막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아직도 나는 빚을 청산하지 못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청산하겠지~~
대출인생으로 끝났다고 낙점찍고 싶지는 않다.
아직 내 인생은 진행중이니까!!
이 땅의 힘든 부모들.. !!
자신이 아닌 자녀를 위한 삶...
그것은 바로 자신을 위한 삶이기에
대출이라는 것도!!
과감히 선택한다.
돈이 주렁 주렁 열리는 나무가 있으면 좀 나을까?
^^
오늘도. 우리의 마음에서는 돈같은 희망이 주렁주렁 열리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중년을 더 힘차게!!
-#글쓰며힐링하는여자 #글쓰는강사 #꿋꿋하게힘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