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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성찰, 통찰]

성찰의 방법과 질문들 / 자아성찰이 삶에 주는 영향력

by 호연


성찰(省察)은

인생을 깊이 돌아보고 살피는 삶의 자세를 말한다.


자아성찰의 방법은

내가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그 질문에 충분히 사유하며 답을 해보는 것.


성찰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오늘은 삶과 내면에 대한

성찰에 관하여 말해보려 한다.



관찰-> 성찰-> 통찰
자아성찰의 과정과 다양한 질문법



1. 관찰


오늘 있었던 일, 상황, 사건,

함께한 사람

내가 한 말, 들은 말

나의 행동, 상대의 반응

오늘 있던 일을 떠올리며


유독 감정이 올라오거나 기억에 남거나

되짚어 보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전부 적어본다.



2. 질문을 통한 성찰


감정이 크게 올라왔거나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부분

기분이 상한 말, 행동

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말, 행동

어떤 것이든 들여다보고 싶은 부분에 질문을 던진다.

글로 적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사건은 왜 일어났지?

나는 어떤 감정을 느꼈나?

어떤 마음이 있기에 그런 감정이 올라왔을까?

이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나?

상대의 어떤 말과 행동이 상처가 되었나?

나는 그 말에 왜 상처를 받았는가?

반대로 내가 상처를 준 말과 행동이 있었나?

나의 말과 행동을 상대는 어떻게 느꼈을까?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떤 행동과 말을 하면 좋았을까?

말을 하지 못했다면 왜 그랬나?

혹은 크게 화를 냈다면 그것이 해결에 도움이 되었나?

계속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어떻게 될까?

다음에 같은 상황을 겪는다면 어떻게 대처해 보면 좋을까?



성찰은 자신을 인식하고 살피는 과정이다.

나에게 자세하게 질문하며

내 안에 있는 감정, 마음, 행동, 말을 살피고

더 나아가 여유가 된다면

상대의 입장, 전체적인 상황, 사건에 대해서도 적어보면 좋다.



3. 통찰


성찰이 자기 자신을 살피고 돌아보는 것이라면

통찰은 사건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되길 원하는가?

나는 어떻게 변화하고 싶은가?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해보면 좋을까?

이렇게 한다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

이 일을 통해 배운 것은 무엇인가?

이 일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나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

나는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가?



삶을 관찰하고

성찰과 통찰의 과정을 거친다면

나는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조금씩 선명해진다.



내가 어떤 부분에서 감정이 올라오고 통제가 안 되는지

어디서 많이 흔들리는지

이럴 때 나의 반응은 어떠한지가 인지가 되면

내가 나를 주도할 힘이 생기고 변화할 부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변화의 방식까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의 나를 보고 방향을 잡고 나아가는

주체적인 삶이 되는 것이다.




자아성찰의 효과


성찰을 꾸준히 하게 되면

자신을 인지하고, 알아차리는 힘이 생기고

삶에 대한 주도성이 생기면서 자신감이 붙는다.

내가 내 삶을 주도하고 책임지고 있다는 자신감. 당당함.


더불어

질문하고 생각하고 사유하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메타인지가 발달하게 되고

생각하는 힘이 생겨나면서

문제해결력이 높아지고

이 부분이 창의성과 깊은 연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나를 안다는 것


나를 안다는 것은

나의 내면을 안다는 것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알게 되는 것이다.

내가 나의 삶을 사는데

스스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배움에 대한 성찰


오늘 인상 깊은 배움은 무엇인가?

기억에 남는 책, 강의, 공부는 무엇인가?

읽고, 듣고, 보고 배운 것 중 내 삶에 가져가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해 볼 것인가?

오늘 한 공부를 완전히 내 것으로 습득했는가?

잘 되지 않았다면 원인은 무엇일까?

배움을 어떻게 적용하면 나와 잘 맞을까?

어떻게 재미있게 실천해 볼 수 있을까?





성찰하는 삶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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