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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

우리는 결론지어진 존재가 아닌

by 호연
걱정마,

인생은
완결이 아닌 미완의 과정이니까
완벽이 아닌 계속되는 성장이고,
결론이 아닌 나아가는 변화니까.

우리는 결론지어진 존재가 아닌
길 위에 진행 중인 무르익음이니까.



* 매일 쓰던 브런치 글을

앞으로는 주1회(월요일) 써보려 합니다.

어쩌다 보니 매일 글을 3편을 써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매일 쓰는 사람이 되자' 호기롭고 굳은 다짐을 하며

다이어리 처음 적은 문장이 글 쓰는 시간을 끌어당겼던 걸까요.


블로그에 매일 글을 적다가

2주 전 브런치 작가가 되었고,

또, 매일 글감이 주어지는 카페에 6개월간 인증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브런치, 카페

총 3군데에 각 개성을 살린 글을 적으며 1월을 보냈네요.


살면서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이토록 진지하게 해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책과도 친해져야 하는데 말이에요.


'온종일 누가 주는 밥 먹으면서 책 읽고 글 쓰면 진짜 행복하겠다.' 진심반 농담 반으로 했던 말이에요. 온 하루가 주어진다면 책에 둘러싸여 글을 마음껏 써보고 싶습니다. 때로는 그런 날도 있던 것 같아요. 온 하루는 아니지만요. 아이 방학을 핑계로 여유를 부렸지만 다시 출퇴근을 하게 되면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글을 삶으로 들여와야 합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여유롭지는 못하겠죠.


고민했습니다.

브런치는 어떤 글을 담아야 할까

블로그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나.


블로그는 매일 나를 알아가는 질문을 던지며

하루질문을 올리고,

브런치에는 온전한 자기 사랑을 이루는 여정을 담고 싶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블로그와 브런치를 오가며 다른 글을 담게 되었네요.


고민하던 끝에

블로그는 1일 1 포스팅을 그대로 가져가고

매일 쓰는 글은 노트에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브런치는 주 1회 찾아오려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에 새로운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2025년 1월 8일 저의 첫 브런치 생일이네요.

비록 2주 조금 넘은 초보 브런치 작가지만

이 공간에 많은 애정이 담깁니다.


주 1회 찾아오며 차근차근 착실하게 애정을 쌓아가보렵니다.


오늘 적은 글처럼


인생은

미완의 과정이자

계속되는 성장이고

나아가는 변화니까요.


우리는 결론지어진 존재가 아닌

길 위에 진행 중인 무르익음이니까요.


꾸준히 온전한 자기 사랑을 이루는 여정을 글로 기록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당신의 영혼이

온전한 여정을 이어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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