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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혁남 Dec 08. 2019

4일째. 고비를 넘겼다.

20191118 (월)

가족과의 아침식사
회사 도시락 (바나나가 총 7개다)

식단

오전 07:40 그린스무디 1/4 잔

오후 12:06 바나나 2개

오후 02:40 바나나 1개

오후 05:02 감 6조각

오후 06:00 그린스무디 1잔

오후 08:10 구운밤 1개


운동

아침에 운동을 하지 못해 퇴근하고 오자마자 운동을 했다.


일상

전날 과식을 해서인지, 장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다. 한 번 먹을 때 욕심을 부려 양껏 먹는 버릇이 있는데,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오늘은 늦잠을 잔 탓에, 아침운동 대신 스무디만 조금 마시고 출근했다.

나는 보통 회사에서 별도의 식사시간을 가지지 않는다. 업무 중간중간에 조금씩 먹는데, 오늘은 준비 음식이 많아서 다 먹지 못했다. 남은 음식은(당근과 사과 등의 과일) 냉장고에 보관한 채 퇴근했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며 음식을 조절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2016년에도 3개월 정도 시도하다 무너지고 말았으니, 근 3년 만의 재도전이다.

 다시 운동을 시작한 날짜가 올해 8월 26일이다. 식단도 그 시점부터 조절하기 시작했으니, 대략 3개월 가까이 지난 셈이다. 한 고비는 무사히 넘긴 것 같다.

 얼른 건선을 완치하고 이 글을 보며 웃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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