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혁남 Dec 08. 2019

5일째. 배가 고프면, 맥주 생각이 난다.

20191119 (화)

그린스무디
과일 도시락. 매운 맛이 나던 당근
집에서의 저녁식사

식단

오전 08:00 감 2조각

오전 09:47 바나나 1개

오후 01:00 ~ 01:30 그린스무디

오후 03:15~ 03:40 바나나 3개, 사과 1조각

오후 04:44 ~ 06:00 사과 5조각,  당근 1개

오후 08:30 ~ 09:00 현미쌀밥 3그릇, 고추장, 톳두부무침, 숙주나물무침, 청경채와 상추


오늘의 프리레틱스 운동

운동

오늘의 아침 운동은 THALASSA! 자세에 신경 쓰며 운동을 했더니 예전보다 시간이 더 소요됐다. 특히, 크런치를 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일상

 어제 회사에 남겨둔 도시락이 있기에 오늘은 그린스무디만 준비해 갔다. 감 2조각을 먹고 출근했지만, 배가 고파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바나나를 흡입했다. 저 뒤의 덜 익은 바나나들은 후숙을 위해 미리 사무실에 가져다 놓은 녀석들이다.

과일을 다 먹고 난 후 당근을 먹는데, 이상하게 매운맛(?)이 느껴졌다. 검색해봐도 별 다른 정보는 없다. 미각이 이상해졌나 싶기도 하고...

당근을 다 먹었음에도 계속 배가 고파 아내한테 메시지를 보내 저녁밥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

배가 고프면 유독 맥주 생각이 난다. 술을 참기 위해서라도 저녁을 먹어야겠다.

앞서도 말했지만 건선환자에게 고추장은 좋지 않다. 특히 소맥분(밀)이 포함된 고추장은 더 안 좋다. 물론 이런 자극적인 맛이 가끔 그립긴 하다. 아니, 항상 그립다. 그럴 때 이 작은 고추장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모른다.

식사 후 차량용 배터리를 혼자 교체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글
6일째. 청국장을 끓였다.
매거진의 이전글 4일째. 고비를 넘겼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