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의 책임

현재를 살아라

by 힐링큐브

걱정에 대한 책임: 미래를 예상하지 말고, 현재를 살아라

걱정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감정입니다. 대개 걱정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며,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상상에서 비롯됩니다. 이 상상은 우리가 얼마나 통제할 수 없는지에 대한 두려움을 자아냅니다. 걱정은 마치 일기예보와 같습니다. 일기예보가 내일 비가 올 확률을 알려주듯, 걱정도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을 미리 예고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준비를 덜해 "혹시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 떠오를 때, 이 걱정은 "내일 비가 올 확률 70%"라는 일기예보와 같습니다. 즉, 실수할 가능성에 대한 예보인 셈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날지, 아니면 다른 상황으로 전개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일기예보처럼, 비가 올 확률이 높다 하더라도 실제로 비가 오지 않을 수도 있듯, 발표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걱정해도 그 실수가 실제로 일어날지는 모릅니다. 걱정은 실제가 아닌, 다가올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일 뿐입니다.

중요한 점은, 그 예보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더라도 걱정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느냐입니다. 일기예보를 듣고 비가 올 가능성을 알게 되면 우산을 챙기듯, 걱정도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경고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걱정을 단순히 부정하거나 피하려 하지 말고, 그것을 준비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발표 전날, "실수할까 봐 걱정된다"는 감정이 들 때, 우리는 그 걱정을 억제하려 하거나 피하려는 대신, 그 걱정을 현실로 만들지 않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일기예보가 내일 비가 올 확률을 알려주듯, 걱정도 "실수할 가능성"에 대한 예고입니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비가 올 확률에 대비해 우산을 챙기듯, 발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예상 질문을 준비하며, 실수에 대비해 연습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걱정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은, 그 예보를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참고하여 준비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실수할까 봐 걱정된다"는 불안이 든다면, 그 걱정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준비와 대비를 요구하는 신호일 뿐입니다. 이 신호를 받아들이고, 실제로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 바로 걱정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기에 걱정하는 일에 대한 가능성인 예보로 받아들이고, 그 걱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겨울을 준비하듯 월동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걱정에 대한 대비를 싫어할 때, ‘각오’하고 받아들이기

일기예보에서 비가 올 가능성을 알게 되면 우리는 우산을 챙기거나 비에 대비하는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만약 우산을 챙기는 것이 귀찮고 싫다면, 우리는 그 대신 비를 맞을 각오를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발표에서 실수할까 봐 걱정이 될 때, 발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귀찮고 싫다면, 그 대신 실수와 비난을 각오를 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각오'는 어떤 일을 미리 각성하고 준비하는 것, 혹은 어떤 어려운 상황이나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을 뜻합니다. '각오'의 어원은 각(刻)과 오(悟)의 결합입니다. ‘각’은 ‘새기는 것’을 의미하고, ‘오’는 ‘깨달음’이나 ‘앎’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각오’는 어떤 일을 미리 깊이 새기고,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비가 올 확률이 높지만, 나는 우산을 챙기기 귀찮으니 비를 맞을 각오를 하겠다"는 식으로, 예상되는 불편이나 어려운 상황을 미리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각오를 통해 우리는 그 상황에 대해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발표에서 실수할까 봐 걱정이 된다면, 발표 준비를 하기 귀찮다면, "그럼 실수좀 하고 욕좀 얻어 먹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입니다. 이때 각오는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나 회피가 아니라, 실수할 가능성을 미리 받아들이고 그것을 책임질 준비가 되었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각오를 통해 우리가 그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그것을 책임지고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걱정은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고와 같습니다. 우산을 챙기듯, 걱정은 우리가 해야 할 준비와 행동을 알려주며, 그 경고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준비가 귀찮거나 부담스럽다면, 그 대신 불가피한 결과를 받아들일 각오를 하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결국, 걱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길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걱정이 예고하는 상황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상황이 오더라도 각오하고 받아들이며 그 결과를 책임지는 것입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든, 걱정이 경고하는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준비하거나 각오함으로써, 우리는 그 상황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됩니다.

각오는 우리가 직면할 불확실성이나 어려운 상황을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이며, 걱정은 그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걱정의 경고를 듣고 준비하는 것, 그리고 그 준비가 귀찮거나 힘들다면 그것을 각오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걱정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습니다.

결국, 걱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단순히 불안에 대비하는 준비를 넘어서,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준비할 수도, 각오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선택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걱정을 준비로 바꾸는 것, 걱정을 각오로 받아들이는 것, 두 가지 모두 우리가 책임을 지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우리는 그에 따른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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